
"대한민국도 앤트로픽, 딥마인드 같은 회사 만들 수 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서비스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4개 사(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81,400원 ▲1,700 +2.13%), 모티프테크놀리즈)와 네이버(NAVER(226,500원 ▲2,500 +1.12%)), 카카오(51,350원 ▲50 +0.1%), NC AI 등 대표 AI 기업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AI 서비스 관점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2~3년 내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배 부총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AI 서비스가 확산해나가는 시점으로 기술 중심에서 체감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변화와 투자가 필요한 때"라며 "각 기업 리더와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의 AI 서비스 출시나 NC AI의 게임 분야 멀티모달 적용 등 노력이 돋보이나 미국 빅테크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 두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며 "오늘 답을 낼 수 없겠지만 여러 차례 만나면서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 전쟁 이후 자주적인 독자 AI 모델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방·안보는 물론 모든 정부·공공 분야에서 AI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