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임차 신축오피스 우선매수권 확보… 신사옥과 도보 9분 거리

크래프톤이 2028년에 입주키로 한 서울 성수동 신축 오피스 건물의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신축 오피스는 옛 이마트 부지(성수동2가 333-16)에 건설 중인 크래프톤 신사옥과 도보로 9분 거리에 있다. 일대에 조성 중인 '성수클러스터' 사업에 건물 한 곳이 추가되면서 성수클러스터 전략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머니투데이는 크래프톤과 마스턴제172호성수오피스PFV의 임차확약서를 단독으호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임차인 크래프톤은 성수동2가 269-28 일원에 들어서는 연면적 2만1071.49㎡(약 6374.13평)의 오피스 건물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우선매수권은 △최초 임대차기간 만료 6개월 전 △임대차 개시 전 △건물준공 전 임대인이 오피스를 매각하고자 하면 행사할 수 있다. 구체적인 매입가격은 별도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크래프톤이 이 건물을 장기임차한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인수여부는 불확실했다. 이번 임차확약서를 통해 크래프톤이 우선매수권을 확보했고 이곳까지 포함해 '성수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크래프톤은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6000억원(거래가 기준)을 들여 일대 부동산 8곳을 인수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행사 마스턴제172호성수오피스PFV는 블라인드 펀드여서 정확한 주주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공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맡는다. 크래프톤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여러 건물에 본사, 개발사, 행사공간 등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면서 자율성도 유지하기 위해 성수클러스터를 추진했다. 신축 오피스 임대차 기간은 2028년 7월1일부터 4년이다. 본계약은 오는 7월31일 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