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메신저는 기본… 98.5%이상 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3일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조사했다.
크게 △디지털 플랫폼 이용률 △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 이용률 △번들링(결합판매) 상품 구독률을 조사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검색 포털은 네이버·생성형 AI는 챗 GPT
부제 :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①디지털 플랫폼 이용률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검색 포털은 네이버(NAVER(280,500원 ▲9,000 +3.31%))였다. 가장 애용한 생성형 AI는 오픈AI의 '챗 GPT'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인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률은 유형별 90% 이상으로 두루 높았다.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7%가 검색 포털을, 98.5%가 메신저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전자상거래 이용 비율은 95.6%, 동영상 공유는 92.7%에 달했다. 응답자의 91.3%는 매일 메신저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검색 포털을 매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5.8%,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매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9.5%였다.
한국인이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한 검색 포털은 전체 사용자의 67.5%가 선택한 네이버다. 2위는 구글(17.0%)이 차지했다. 생성형 AI의 경우 챗 GPT 이용률이 68.1%로 구글 제미나이(13.8%)를 크게 앞섰다. 메신저에서는 카카오(42,550원 ▼150 -0.35%)가 제공하는 카카오톡이 92.5%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기록했다. 동영상 공유는 대부분 구글 유튜브(78.0%)를 통해 이뤄졌다.
메신저·중고 거래·동영상 공유 서비스의 경우 1위, 2위 간 편차가 컸지만, 음식 배달·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플레이스(지도)의 순위별 편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대부분 습관, 용이성에 따라 익숙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 이용(멀티 호밍)한 비율은 전자 상거래(83.8%), SNS(79.9%), 검색 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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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결과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검색 포털, 생성형 AI, 메신저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다.
국내 1위 음식 배달앱은 '배민'… 공공 배달앱도 "계속 쓸래" 긍정적
부제 :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②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 이용률

2025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배민)이었다. 공공 배달앱 이용자의 80.5%는 "재이용하겠다"고 답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이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식 주문·배달 플랫폼은 배달의민족(50.6%)이었다. 2위는 29.5%의 이용률을 기록한 쿠팡이츠였다.
이용자의 42.0% 는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0.5%가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했다. 공공 배달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공 배달앱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민간 배달앱에 비해 낮은 중개수수료.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플랫폼 이용 빈도수 조사에서 응답자의 29.1%는 최소 1주일에 한 번 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2~3일에 한 번, 혹은 매일 음식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답한 이용자는 각각 19.1%, 7.6%였다.
또 지난 3개월(2025년 10월~12월)간 이용한 음식 배달 플랫폼이 2개 이상(멀티호밍)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63.8%에 달했다. 멀티호밍 이유에 대해 이용자의 54.0%는 "가격을 비교해 선택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같은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플랫폼별 최저주문비나 배달비, 쿠폰 여부를 따져가며 선택했다는 뜻이다. 응답자의 17.0%는 "하나의 서비스에만 의존하기에는 신뢰도가 보장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음식점을 선택하는 기준은 '후기 및 별점'이 32%로 가장 높았다. 음식 가격(30.6%), 배달 비용(16.5%), 음식 사진(8%) 등이 뒤를 이었다.
'구독하면 뭐 주지?'…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 "멤버십 경험 있어"
부제 :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③번들링(결합판매) 상품 구독률

국내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각종 연계서비스가 포함된 번들링(결합판매) 상품 구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1897명으로,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OTT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1347명으로 약 53%였다.
번들링(결합판매)은 플랫폼 기업이 구독료를 대가로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서로 다른 소비자 선호를 결합해 플랫폼 매출을 높이고 '락인 효과'(lock in effect·고객이 특정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다른 대안으로 옮기기 어렵게 만드는 것)를 강화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네이버(NAVER(280,500원 ▲9,000 +3.31%))는 넷플릭스 구독권이나 웹툰 대여권을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운영한다. 쿠팡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 쿠팡플레이 구독권을 제공한다. 통신사의 경우 SK텔레콤(125,200원 ▲13,000 +11.59%)(SKT)이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넷플릭스 구독권을 제공하는 'T우주패스'를, LG유플러스(16,150원 ▼270 -1.64%)(LGU+)는 디즈니·티빙 구독권 등이 포함된 '모두의할인팩'을 운영한다.
전자상거래 멤버십 상품 중 1순위로 이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한 상품은 '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우주패스'(11번가·G마켓) 등이었다.
구독 이유는 주 이용 멤버십에 따라 달랐다. 쿠팡 이용자는 빠르고 저렴한 배송비를, 네이버 이용자는 가격 및 연계 서비스를 구독 요인으로 꼽았다. 쿠팡의 경우 배달 및 음식 주문 플랫폼인 쿠팡이츠와의 연계가 특히 멤버십 구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멤버십 구독자의 60%가 연계 서비스로 음식 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택했다.
OTT 결합 멤버십 상품의 경우 SKT, KT, LGU+, 티빙+웨이브 순으로 구독자가 많았다. 다만 OTT 시장에서 통신사의 OTT 멤버십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멤버십 구독 여부와 독립적으로 조사한 'OTT 구독 순위'와 통신사 멤버십별 가장 많이 사용한 OTT 순위는 대부분 일치했으나 "통신사 이동시 OTT 멤버십 구독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낮게 나타났다. SKT의 경우만 통신사 이동 시 OTT 멤버십을 고려했다는 응답률이 44%로 "그렇지 않다"(27%) 보다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부가통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