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11월 발사 추진…8월 '세빛' 첫 시험비행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11월 발사 추진…8월 '세빛' 첫 시험비행

박건희 기자
2026.07.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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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우주로켓 '한빛 나노'가 발사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우주로켓 '한빛 나노'가 발사되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6,480원 ▲370 +6.06%)가 오는 11월 독자 개발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의 후속 발사에 도전한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의 첫 시험비행은 8월 19일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2일 이같은 발사 일정을 공개했다. 한빛-나노는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수송하는 소형 우주발사체다.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로켓이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를 시도해 이륙에 성공했지만 궤도 투입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11월 한빛-나노 발사에 재도전한다. 브라질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의 공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발사체 제작·검증 일정, 우주청 발사허가 심의절차, 현지 발사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3분기에서 11월로 목표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는 이노스페이스의 자체 시험 위성인 '이노샛-0'(InnoSat-0)을 탑재한다. 발사체의 임무 수행 성능과 비행 단계별 시스템 운용의 안정성을 종합 검증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발사일은 발사체 준비와 현지 발사 캠페인 진행 상황, 관계기관 승인 절차, 기상 및 비행 안전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확정한다.

세빛은 준궤도 시험용 로켓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항공우주 프로젝트 전담 국영기업 알라다(ALADA) 신설에 따른 알칸타라 우주센터 운영 체계 전환과 현지 발사장 사용 협의, 발사 슬롯 운영 계획 등을 고려해 세빛의 첫 시험비행 일정을 8월19일로 확정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비행은 향후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행 데이터와 운용 경험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 과정"이라며 "시험비행을 통해 로켓의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종 대표이사는 "기술적 준비뿐 아니라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의, 기상 및 안전 조건을 포함한 현지 운용 여건 등 여러 변수가 발사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준비 과정에서 일정 및 관련 운용 계획의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발사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정된 일정에 맞춰 필요한 준비와 절차를 충실히 수행해 세빛 비행 시험과 한빛-나노 발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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