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255,500원 ▲12,000 +4.93%)가 신작 게임 '길드워3' 개발을 위해 북미 계열사에 최대 1207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 길드워3는 누적 이용자 수가 3700만명이 넘는 인기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으로, 내년 하반기 베타 테스트가 1차 목표다.
NC는 계열사 아레나넷에 8500만달러(약 1207억원)를 한도로 길드워3 개발 자금을 분할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자금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분할 대여된다. 대여금은 대여 기간 종료일에 전액 상환하고, 중도 전액 상환 및 일부 상환도 가능하다. 1207억원은 자기자본의 3.5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대여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다. 이율은 4.6%다.
아레나넷은 길드워 IP 개발을 도맡아 온 NC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다. 엔씨가 2002년 인수한 회사로 2005년에 '길드워'를, 2012년에 '길드워2'를 출시했다. 길드워3는 지난 6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SGF)에서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이번 자금 대여로 길드워3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길드워3는 △PC·온라인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5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한국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내년까지 관련 정보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NC 관계자는 "길드워는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인기 IP"라며 "오는 2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