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승부 건 KT…"2028년 AX 매출 2배·영업이익률 9% 목표"

AI에 승부 건 KT…"2028년 AX 매출 2배·영업이익률 9% 목표"

구자윤 기자
2026.08.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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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KT 대표가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KT의 경영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KT
박윤영 KT 대표가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KT의 경영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KT

KT(52,700원 ▼100 -0.19%)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앞세워 2028년까지 AX(AI 전환) 매출을 2배 이상 키우고 연결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KT는 이 같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공개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윤영 KT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직접 발표와 질의응답에 나서 AX 성장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설명했다.

KT가 제시한 핵심 성장전략은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이다. AI 데이터센터(AI DC), AI 엣지(Edge), 해저케이블, 위성 등 AX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연결성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한다. 여기에 플랫폼과 AI 모델 역량을 결합해 기업과 산업 현장의 AX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통신 인프라 경쟁력을 AI 인프라와 플랫폼·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큰팩토리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KT는 성장과 함께 수익성과 자본효율 개선에도 나선다. 2028년까지 AX 매출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연결 영업이익률 9%,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AI 중심 성장사업을 키우면서 전사 수익성을 개선해 사업구조 전환을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비핵심·저효율 자산을 유동화하고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예정이다. 성장과 수익성, 자본효율, 주주환원을 함께 추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는 'AI전환 플랫폼 기업(AX Platform Company)'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본시장과 직접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KT는 AX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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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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