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공직 컴백한 하정우, "지역 어르신 AI 접근성 높여야 진짜 3강"

4개월 만에 공직 컴백한 하정우, "지역 어르신 AI 접근성 높여야 진짜 3강"

김소연 기자
2026.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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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 회의실서 상근부위원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사진=뉴스1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사진=뉴스1

"AI 기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AI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하정우 신임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개월 야인 시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었던 그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수석 자리를 내려놨다가 낙선했다. 그리고 전날 청와대가 다시 AI 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에 지명하면서 공직으로 돌아왔다.

하 부위원장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많은 시민을 만났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모두의 AI', 'AI 기본사회'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지역구 특성상 어르신을 많이 만났는데, 괴리가 크더라"면서 "실제 일반 시민들이 AI를 잘 쓸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괴리를 줄여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AI 3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 문해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모두의 AI로 해소해 더 많은 국민들이, 특히 지방에 있는 국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AI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의 AI 전환이 필요한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지방의 중소·중견기업들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되는 풀스택 국가로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은 프론티어 AI 모델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기술이 동일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여러 견제장치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앞으로는 중국도 프론티어 모델 공개는 중국 정부와 상의해야 한다고 들었다. 중국 오픈소스 정책이 달라졌을 때 바로 대응 가능하도록 우리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개별 기업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기술 육성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전 AI 수석이 다시 AI 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을 맡아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비판을 할수 있지만 성과를 보이면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된다"면서 "성과를 만들고, (AI) 발전에 기여를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다.

또 4개월여 공백 기간 AI 3강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의를 하게됐다고 했다. 하 부위원장은 "AI 각 분야에서 공급망 국가로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3강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메모리 핵심 공급망 국가인데, 앞으로 개발도상국들이 그들의 소버린 AI를 개발하도록 직접 기여를 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어야 3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전략위 부위원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결정적 계기로는 "우리 아이들에게 성장 가능한 미래를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든 7대 씨드든, AI로 인한 성장 과실이 특정 소수에 집중되는 것이 사회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숙의해서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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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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