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가 올해 상반기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력 제품인 '알파 7 V(A7M5)'와 '알파 7C II(A7C2)'가 나란히 판매량 1·2위에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다.
소니코리아는 2026년 상반기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수량 기준 40.1%, 금액 기준 4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2014년부터 13년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A7M5가 약 반년 만에 상반기 풀프레임 카메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A7M5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주력 라인인 A7 시리즈의 5세대 제품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을 모두 겨냥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AF(자동초점) 기술 등을 앞세워 일반 사용자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A7M5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EISA 어워드 2026-2027'에서도 '올해의 카메라'로 선정됐다. 소니는 지난해 플래그십 카메라 'Alpha 1 II(A1M2)'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
상반기 판매 2위는 A7C2가 차지했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상대적으로 작은 바디에 담은 제품으로 휴대성과 AF 성능을 앞세워 여행과 일상 촬영, 브이로그 등의 수요를 겨냥했다. A7M5와 A7C2가 각각 주력형과 컴팩트형 시장을 나눠 공략하면서 소니의 풀프레임 제품군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2014년부터 13년 연속 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사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과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