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영상의학센터에 'M4CXR' 공급…41개 이상 소견 분석해 예비 소견서 생성
대학병원·민간 종합병원 이어 공급처 확대…판독 업무 전반 지원하는 AI로 확장

딥노이드(1,784원 ▲21 +1.19%)의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이 영상의학 전문기관에 처음 도입된다. 대학병원과 민간 종합병원에 이어 대규모 원격판독을 수행하는 전문센터까지 공급처를 넓혔다.
딥노이드는 영상의학 전문기관 휴먼영상의학센터와 'M4CXR' 공급 계약을 이달 1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약 150명이 8개 분야별 판독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기관이다. 국내 20개 대학병원 및 전국 800개 병원과 협력해 원격판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생성형 AI로 분석하고 판독문 형태의 예비 소견서를 자동으로 만드는 디지털 의료기기다. 정상 소견과 41개 흉부 이상 소견을 분석해 의료진이 검토할 수 있는 판독문 초안을 제시한다. 최종 판독과 진단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영상에서 특정 질환의 존재 가능성이나 의심 부위를 표시하는 기존 의료영상 AI와 달리, 의료진이 사용하는 문장 형태의 예비 소견서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판독문 작성 업무를 줄이고 전문의가 영상 검토와 최종 판단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딥노이드에 따르면 M4CXR은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올해 6월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M4CXR은 앞서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 3곳에 도입됐다. 지난 8월에는 민간 종합병원인 포항세명기독병원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딥노이드는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병원과 민간 종합병원, 영상의학 전문센터로 M4CXR의 공급처를 확대했다. 특히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전달받은 영상을 대규모로 판독하는 곳이어서 실제 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대표원장은 "흉부 X-ray는 임상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시행되는 검사지만 판독 의사 부족으로 판독 속도에 한계가 있었다"며 "M4CXR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해 업무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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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는 M4CXR을 단순한 예비 소견서 생성 도구에서 판독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영상 배정부터 판독문 작성과 결과 전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AI를 적용해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원격판독 운영 플랫폼 '엑손플로우(AxonFlow)'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엑손플로우와 M4CXR을 연계해 의료영상 접수와 분류, 판독 배정, 예비 소견서 작성, 결과 전달로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휴먼영상의학센터는 판독 배정부터 판독문 작성과 결과 전달까지 모든 과정이 모이는 판독 허브"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판독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로 제품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