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 보고 길 찾는다…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스마트폰 안 보고 길 찾는다…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김평화 기자
2026.09.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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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밴 메타·오클리 메타 연동 추진…연내 도보 음성 길안내 도입

(서울=뉴스1) =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에 메타글래스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안경 전문 브랜드 에실로 룩소티카와 협업해 스마트안경 '메타글래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에 메타글래스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안경 전문 브랜드 에실로 룩소티카와 협업해 스마트안경 '메타글래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메타가 네이버(NAVER(194,800원 ▼2,900 -1.47%))와 손잡고 AI 글래스 기반 도보 길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

메타는 네이버와 협력해 AI 안경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 네이버지도 기반 도보 길안내 기능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메타가 AI 글래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첫 국내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메타의 AI 웨어러블 기술과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네이버지도와 메타 AI 글래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네이버가 지난 6월 출시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 기능을 메타 AI 글래스와 연결하는 것이다. 실시간 도보 길안내는 사용자가 도보로 이동할 때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AI 글래스를 통한 길안내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안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하지 않아도 기본 방향 안내를 비롯해 진입로, 시설물,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이용 여부 등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안내 음성은 AI 글래스에 탑재된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제공된다. 이동 중 근처 카페나 병원 위치 등 경로와 관련해 궁금한 정보가 생기면 음성으로 네이버지도 기반 음성 에이전트를 호출해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양사는 기능 출시 전까지 안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메타와 네이버의 파트너십도 광고 분야에서 생활 서비스 분야로 확장된다. 메타는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와 관련해 광고 사업 분야에서도 네이버와 협력해왔다.

양사는 네이버가 보유한 커머스·쇼핑 데이터 기반 애드부스트 쇼핑 솔루션과 메타의 AI 기반 타겟팅 기술을 결합해 광고주에게 맞춤형 마케팅과 광고 효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메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이 길을 찾을 때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세상과 연결된 채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메타의 첨단 AI 글래스와 네이버지도 기술력의 만남으로 사용자들이 AI 웨어러블 기기가 제공하는 일상 속 편의성을 보다 깊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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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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