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MIT 제쳤다… 세계최고 AI 학회 논문 채택률 2위

카이스트, MIT 제쳤다… 세계최고 AI 학회 논문 채택률 2위

박건희 기자
2026.11.0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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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IPS 2026에 166건, 인구수 기준 땐 1위 등극도

KAIST(카이스트)가 AI(인공지능)·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학회에서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와 구글을 제치고 논문채택률 기준 세계 2위에 올랐다.

1일 AI 전문컨설팅기업 패스트코드AI의 분석에 따르면 다음달 열릴 'NeurIPS 2026'(2026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이하 뉴립스)에 KAIST의 AI 분야 논문 166건이 채택돼 전체 981개 참가기관 중 채택률 기준 2위를 차지했다.

뉴립스는 AI 및 머신러닝 분야의 최고권위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주요 대학과 빅테크(대형 IT기업)가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논문이 채택됐다는 건 전세계 동료 학자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학술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패스트코드AI가 채택논문 제1저자의 소속기관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학회에 제출된 논문 8882건 중 KAIST 연구진이 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은 총 166건으로 미국 MIT(138건) 미국 스탠퍼드대(126건) 미국 카네기멜런대(94건)를 크게 앞질렀다. 1위는 195건의 논문이 채택된 중국 칭화대가 차지했다.

KAIST의 논문채택률은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도 넘어섰다. 구글 딥마인드의 채택논문은 80건으로 전체의 0.95%였다. 메타가 35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1저자의 국적을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전세계 3위였다. 1·2위를 차지한 미국·중국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한국 연구진이 제1저자로 참여한 채택논문은 전체의 5.6%를 차지했지만 전체 채택논문의 절반 이상인 59%를 미국(32.5%)과 중국(26.5%)이 가져갔다.

다만 인구수 2000만명 이상 국가를 기준으로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AI 분야 논문이 채택된 국가는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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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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