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엔비디아 AI 활용법 공개한다…반도체부터 로봇까지

삼성·SK·LG, 엔비디아 AI 활용법 공개한다…반도체부터 로봇까지

구자윤 기자
2026.1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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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 안내 이미지./사진 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 안내 이미지./사진 제공=엔비디아

삼성전자(224,500원 ▼500 -0.22%)와 SK하이닉스(1,448,000원 ▲30,000 +2.12%)가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개발 사례를 공개한다. LG전자(154,100원 ▲3,400 +2.26%)와 두산로보틱스(55,900원 ▲1,500 +2.76%)는 로봇 기술을, SK텔레콤(76,400원 ▲1,000 +1.33%)과 네이버클라우드, 쿠팡은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구축·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엔비디아는 오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의 세부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진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인프라 등 3개 분야에서 총 15개 세부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기술을 반도체 설계와 공정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UDA-X(쿠다-엑스)와 PhysicsNeMo(피직스네모)를 활용해 반도체 소자와 공정 시뮬레이션을 가속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피직스네모 기반 물리 AI로 유체·열·구조 해석을 가속하고 AI 에이전트로 설계 탐색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공유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를 활용한 공장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시뮬레이션, 현장 검증까지 연결하는 로봇 학습 시스템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 워프와 뉴턴을 활용해 로봇의 접촉과 변형 등 복잡한 물리적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엔비디아 코스모스를 활용한 로봇 학습용 합성 데이터 제작 사례를 공유한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전력망부터 반도체까지 이어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과제와 엔비디아 DSX 기반 대규모 AI 팩토리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천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장애 대응과 학습 안정화 경험을 공유한다.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B300 NVL72 기반 랙 단위 인프라와 서버리스 AI 플랫폼의 학습·추론 구조를 소개한다.

국내 AI 모델 개발사들도 참여한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K-AI Frontier Builders' 패널에서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AI 부문 부사장이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조나단 코헨 응용 연구 부문 부사장은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오픈 모델 생태계 전략을 소개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대규모 AI 추론 최적화와 로봇 학습·검증, 안전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제로 유료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별도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을 중심으로 AI 기반 과학 연구도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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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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