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한미쇼크? 우린 생산기반 실적주"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한미쇼크? 우린 생산기반 실적주"

김지산 기자
2016.10.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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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미약품 사태, 우리와 관계없어... 제조업에 가까워"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사진제공=JW생명과학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사진제공=JW생명과학

"한미약품 쇼크요? 보통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성공을 전제로 한 가치주지만 우리는 생산에 기반한 실적주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약품 올무티닙 기술수출 계약 철회로 인한 제약주 주가조정이 JW생명과학 상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JW홀딩스(3,865원 ▲205 +5.6%)자회사로 수액 전문 기업인 JW생명과학은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받는다. JW홀딩스 지분 50.0%를 제외한 기타 주주가 보유한 지분 매각(구주 매출)을 위한 상장이다. 30% 정도 지분 매각이 예상된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매출은 100% 수액에서 발생하는 만큼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 대표 설명대로 JW생명과학 실적은 제조기업과 유사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8.4% 증가해 지난해 12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5%다. 2013년 8.3%에서 5.2%포인트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추이는 신약개발에 따라 실적이 수직 상승하는 제약사 특징과는 거리가 멀다. 수액 수요라는 게 극적으로 증가하거나 고꾸라지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JW생명과학은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르는 영양수액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양수액 시장은 고령화 인구 증가와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65세 이상 고령환자 비중이 2008년 전체 환자의 38.0%에서 지난해 47.1%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영양수액 시장의 37.7%를 차지해 2위 21.5%와 큰 격차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차 대표는 "세계 1위 수액 기업인 박스터가 JW생명과학의 영양수액 기술을 사갈 정도로 우리 제품은 품질은 세계적"이라며 "이르면 2018년 말부터 박스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240만주를 공모해 650억~780억원 정도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18~19일 청약을 받고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차 대표는 "이번 공모는 외부 주주들의 지분 매각을 위한 것이지만 향후 유상증자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와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절차이기도 하다"며 "규모의 경쟁력을 확대해 세계적인 수액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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