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이 인공지능(AI) 영상진단으로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의료 AI 기업 루닛(34,450원 ▲550 +1.62%)이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 MMG'는 AI 기술로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병변 부위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표시해 주는 판독 보조 프로그램이다. 이 AI 프로그램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유방 촬영술 등 영상 진단 시 의료진을 보조해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특히 유방암 발생률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유방 치밀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에게도 환영받는다. 치밀 유방에서 암 진단율은 11%, 비치밀 유방에서 암 진단율을 5% 증가시키는 등 활용도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인 여성의 80%는 치밀 유방으로 비치밀 유방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 이런 효용성을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 대만, 유럽 등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루닛 솔루션 도입에 앞서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 '닥터 앤서 1.0'에 이어 '닥터 앤서2.0 Smart Endo'의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이 AI 프로그램으로 의료진은 대장암과 위암 내시경 시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부위와 병변 존재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AI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을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환자의 상태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AI 기술 등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