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이 2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간 인공관절 수술 건수가 2300여건"이라고 공개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당 수술 시간이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오전에만 10건 이상의 수술이 가능해 월평균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약 2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해 무릎·허리·어깨·족부 전담 전문의 등 28명의 의사와 스크럽 및 PA 간호사 36명, 마취 전담 간호사 12명, 방사선사 2명, 환자 이동에 도움을 주는 이동기사 4명, 수술 전후 인공관절 소독 및 청소 인력 7명 등 6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수술실은 13개에 달한다.

언론에 공개한 수술 과정을 보면, 집도의는 하반신 수면 마취가 된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 옆 수술실로 이동해 또 다른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인원은 병원 내 인공관절 전담 전문의로 또 다른 의사다. 고 원장은 "마취 대기 없이 수술이 바로 이뤄지고, 수술에 필요한 인공관절 세트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이 준비돼 있다"며 "인공관절 삽입 후 다른 의사가 봉합하는 시간까지 합쳐도 40분 정도면 수술이 끝난다"고 했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사전에 환자들의 각기 다른 무릎관절 모양을 3차원 프린트로 제작한 인공관절 수술 도구(Patient Specific instrument·PSI)를 사전에 준비한다. 환자별 무릎관절 모양을 시뮬레이션 수술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모의 수술을 시행하고, 실제 이 도구를 구현해 뼈 절삭과 정렬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고 원장은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면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매달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1~2명 정도에 염증이 발생해 염증 발생률이 1% 미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