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제2판교에 바이오 클러스터 'CGB-CIC' 조성

차바이오텍, 제2판교에 바이오 클러스터 'CGB-CIC' 조성

박정렬 기자
2025.07.13 09:53
차바이오텍 한기원 사장이 지난 1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텍 한기원 사장이 지난 1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텍(17,090원 ▼310 -1.78%)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에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CGB-CIC'(가칭)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1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GB-CIC Pre Open Event'를 개최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AI(인공지능)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이하 CIC)의 성공모델을 도입, 바이오 벤처기업이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CGB-CIC는 6만6115㎡(약 2만평)의 CGB 가운데 1만㎡(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2분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에 따른 다양한 실험실과 공유 연구 장비,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수준의 최신 연구 장비를 갖춘 실험실과 전문 운영팀의 현장 모니터링, 장비 유지보수 및 관리, 실험 안전교육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인테리어와 강력한 IT 보안 인프라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이 CGB-CIC의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이 CGB-CIC의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그룹

CGB-CIC는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벤처카페(Venture Cafe)'를 주 1회 운영하고 연 1회 글로벌 규모의 'CGTI Forum'을 개최해 국내외 산업 전문가, 투자자들과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CGB-CIC 입주하는 기업은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6개 CGT CDMO 사이트 △차 의과학대학교 CHA실험동물실험센터 △CHA 글로벌임상시험센터 등 인프라와 역량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보스턴·케임브리지,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후쿠오카 등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운영되는 CIC 글로벌 캠퍼스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입주 기업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뿐만 아니라 기술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CGT CDMO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GB-CIC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켜 세포·유전자치료제 중심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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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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