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음악과 동행' 50여년, 책으로 펴낸 글로벌 의사 과학자

[신간] '음악과 동행' 50여년, 책으로 펴낸 글로벌 의사 과학자

박정렬 기자
2025.10.02 14:54

한국 핵의학계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연구자, 행정가이자 임상의사인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이 첫 번째 에세이집 '음악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을 펴냈다.

민 원장은 핵의학과 분자영상학 분야에서 글로벌 의사 과학자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200여편의 SCI 논문의 총 인용 횟수는 1만2000회가 넘는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분자영상의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출됐고 대한핵의학회와 분자영상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학계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그는 책을 통해 의학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데 있어 음악이 "정신을 성장시키는 토대"였다고 고백한다. 평생 의학의 길을 추구하면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거뒀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쥔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꺼뜨린 적은 없었다고 한다.

민 원장은 음악가와 결혼했고 자녀를 연주자로 키워 음악 가족을 이루었다. 지금도 정신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음악회를 찾아 삶의 에너지를 얻고 있다. 전남대 의과대학 관현악반 지도교수로 학생들과 음악이 주는 기쁨과 감동을 함께 하며, 병원 소식지의 고정 칼럼을 맡아 7년 넘게 음악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3개월에 한 번씩 연재한 30여편의 칼럼을 한 데 엮은 것이다.스스로 '60년 인생을 음악과 함께 걸어온 사유의 여정'이라고 정의한 이 책에서 그는 평생 음악이 그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잔잔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클래식 뿐 아니라 김민기, 송창식 등 대중가수까지 넓은 스팩트럼의 '음악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민정준/꿈꿀자유/288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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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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