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용의료 전문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기술력·상업성 동시에 인정
유방재건 의료기기·PLLA 필러 '투트랙 성장 전략'…2027년 기술특례상장 목표

플코스킨이 2023년 시리즈 B 투자에 이어 2년 만에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유방재건 의료기기와 폴리락틱산(PLLA) 필러 신사업을 양대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BNH인베스트먼트, 대봉그룹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시리즈 B에 이어 연속 투자에 나섰다. 특히 국내 인체적용시험 1위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아비쥬의원 대표 원장들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플코스킨은 연구개발(R&D) 협업 파트너와 현장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며 치열한 스킨부스터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반을 마련했다. 임상 검증 기관과 현직 의료진이 직접 투자자로 나선 것은 기술력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단 상징적 사례란 평가다. 또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의 합류로 PLLA 필러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플코스킨은 이번 투자금을 ▲전·부분절제 유방암 환자 대상 재건 의료기기 임상 ▲차세대 PLLA 필러 개발 및 임상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플코스킨 관계자는 "유방재건 분야의 미충족 수요와 안전성이 검증된 PLLA 필러의 시장 잠재력을 동시에 겨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코스킨의 대표 제품 '티슈덤 메쉬'는 콜라겐과 폴리카프로락톤(PCL)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메쉬로, 4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글로벌 유방암 학술대회(GBCC)에서 공개한 '티슈덤 BCS'는 3D 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구조체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단 점에서 국내외 유방외과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티슈덤 BCS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방외과 연구팀이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수술 후 6개월 자기공명영상(MRI)·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조직 재생과 유방 형태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가 확인됐다.
플코스킨은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2027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병행 중이며, 승인 이후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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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열 플코스킨 대표는 "이번 투자는 플코스킨이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사업 확장성·상업적 잠재력까지 시장에서 평가받은 결과"라며 "유방재건과 필러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재생의료기기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