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일본 점유율 80%"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LG화학, "일본 점유율 80%"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박정렬 기자
2026.04.03 09:44

LG화학(304,500원 ▲2,500 +0.83%)이 일본 시장 점유율 8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에 대해 일본 모치다제약과 한국, 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Dienogest)'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모치다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라 밝혔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높은 여성질환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 난임 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 및 개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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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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