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점권 확보 및 추가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 계획

알테오젠(292,000원 ▲2,500 +0.86%)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허여'(Intention to Grant)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향후 유럽 각국에서 필요한 등록 절차를 진행해 특허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알테오젠은 유럽에서 ALT-B4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의약품 시장을 중심으로 ALT-B4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럽 특허 허여 역시 글로벌 지식재산권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의 핵심 물질이다. 알테오젠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PH20과 다른 종류의 히알루로니다제의 도메인을 교차 결합하는 '도메인 스와핑'(domain swapping) 기술을 적용해 ALT-B4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MSD,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오젠, 다이이찌산쿄, 인타스 등 7개 글로벌 제약사가 ALT-B4 기술을 도입해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LT-B4를 활용해 개발된 첫 상업화 제품은 MSD의 키트루다SC다. 미국에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라는 제품명으로 지난해부터 판매 중이다. ALT-B4 플랫폼의 상업화를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ALT-B4는 이미 미국에서 물질특허가 등록돼 2043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물질특허뿐 아니라 조성물 특허, 용법 특허 등 복합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ALT-B4에 대한 전 세계적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장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LT-B4는 개발 초기부터 다층적인 특허 전략을 고려해 설계한 플랫폼 물질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치료제 시장에서 그 성과가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독점권이 뒷받침되는 핵심 물질을 제공할 수 있고, 앞으로도 ALT-B4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