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91,800원 ▲7,400 +8.77%)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바이오헤이븐 바이오사이언스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을 7억9500만달러(1조996억원)에 도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칼륨채널(Kv7) 활성화 기전을 가진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과 기타 칼륨채널 활성화제 화합물, 관련 플랫폼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오파칼림은 현재 글로벌 임상 2·3상이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7억9500만달러로, 이 중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억달러(약 5500억원)다. 거래 종결 시 3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1년 뒤 50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개발 및 허가 단계에 따라 최대 3억9500만 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지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임상은 바이오헤이븐이 계속 수행하되 관련 개발 비용은 SK바이오팜이 부담한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이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와 동반상승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이밖에도 신규 모달리티(치료전달법)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RPT)의 경우 SK그룹 차원의 인프라와 원료 확보 역량을 위해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