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KCR 2026' 체험형 부스·학술 세션 운영…"고객 접점 확대"

루닛, 'KCR 2026' 체험형 부스·학술 세션 운영…"고객 접점 확대"

김선아 기자
2026.09.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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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독하고 AI 결과와 비교하는 '루닛 인사이트 챌린지' 운영
런천 심포지엄·별도 강의 세션 등 운영하며 자율형 AI 논의 주도

루닛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2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운영한 체험형 전시부스 현장/사진제공=루닛
루닛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2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운영한 체험형 전시부스 현장/사진제공=루닛

루닛(8,490원 ▲10 +0.12%)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2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체험형 전시부스 운영과 학술 세션 발표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KCR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올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3800명이 참가했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브로셔 등 자료와 제품 소개 중심의 전시 방식 대신 방문객이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직접 다뤄보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였다. 해당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200명이 방문했다.

루닛은 부스 방문객이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 영상을 직접 판독한 뒤 AI 분석 결과와 맞춰보는 '루닛 인사이트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더해 제품 데모존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CXR4'와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DBT'의 판독 과정을 임상 사례 기반으로 함께 시연했다.

루닛은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내 정상 케이스 선별: 임상적 근거에서 실제 활용까지'(AI-based Normal Filtering in Chest Radiography: From Clinical Evidence to Real-world Practice)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좌장은 박창민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맡았고, 이상협 루닛 메디컬 디렉터와 김문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이 디렉터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4의 정상 케이스 선별 기능을 중심으로 판독 워크플로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 기능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하며 확인한 그동안의 변화를 공유했다.

루닛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7곳 이상, 총 3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원격 영상판독 시장, 건강검진 시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같은 날 열린 영상의학 AI 세션에서 '영상의학에서의 자율형 AI, 우리는 준비됐는가'(Autonomous AI in Radiology: Are We Ready?)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율형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응급영상 우선 판독, 정상 흉부 엑스레이 자동 분류 등 업무의 일부를 단계적으로 자동화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발표 내용의 골자였다. 그는 AI가 반복적인 대량 업무를 맡고, 의사는 복잡한 임상 판단과 최종 감독에 집중하는 '협력 지능' 모델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 판독 솔루션의 가치는 설명만으로 전달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학회에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우리 제품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학회에서 확보한 다양한 국내외 접점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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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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