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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마취크림·레이저 여전히 판 쳐" 문신사법 시행 전 '2년' 대책은
"문신사법이 통과된 기쁨도 잠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현장의 문신사들 사이에선 혼란과 불안만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임시면허 등록 절차가 명확하지 않고, 위생교육 기준도 없습니다. 불법 마취크림도 아직 근절되지 않았습니다. "(김소윤 대한문신사중앙회 수석부회장) 25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해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문신사 제도 정착을 위한 정부·국회·현장 대토론회'에서 문신사들은 이런 성토를 쏟아냈다. 불과 지난달 28일 대통령이 공포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문신 시술 현장에서 법제화에 대한 체감은 아직 없다는 게 문신사들의 지적이다. 문신사법은 시행(2027년10월)까지 2년간의 유예기간을 확보한 상태다. 이 기간에 '국민이 문신시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문신사법 시행령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임시면허 제도 △교육과정 인증 △위생·안전 기준 등 세부 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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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병 진료비 2040년 19조원↑…'0.7% 수준' 건강기금 늘려야"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민건강증진기금 내 투자 비중이 암 관련 투자 규모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심방세동 등 심혈관질환 환자 수가 급증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기금 비중을 확대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대한심장학회 심장학연구재단 미래정책연구소가 최근 국회와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심뇌혈관질환 기금 마련 전략'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총사업비 3조5348억원 중 심혈관질환 분야 투자비는 244억원(0.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61억원(총사업비의 0. 72%)에서 올해 6. 5% 줄어든 규모다. 반면 기금 내 암 투자 규모는 지난해 695억원에서 올해 836억원으로 20. 3% 늘었다. 심혈관질환 투자비의 3배 이상이다. 국민건강증진기금 총사업비가 지난해 3조6214억원에서 2. 8%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심혈관질환 투자 비중은 실질적으로 더 축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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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가 찬성하는 '지역의사제' 의사들은 결사반대, 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할 의사를 선발하겠다는 '지역의사법안'이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 대다수는 이 법안이 제정·시행되면 지역의료 공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의사들은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는 격'이라며 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어서 법제화 과정에서 난항이 예고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지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의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뽑아 학비 등을 지원하고 의사 면허 취득 후에는 정해진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거쳐 면허를 정지하고 면허정지가 3회 이상 누적되면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또 전문의가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운영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법안이 국회 법제심사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2개월 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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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응시 4배 늘었어도 '필수과는 외면'…2년전 대비 60%대 불과
전공의 대거 복귀 이후 치러지는 내년 전문의 시험에서 외과나 소아청소년과 등 이른바 필수과의 지원자가 의정갈등 사태 이전인 2024년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내년 전문의 시험 응시자 수는 올해 시험 대비 4배 가량 늘어나는 등 전체 시험응시자 규모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필수과 기피는 해소되지 않은 모양새다. 그간 누적된 의료소송 부담과 저수가 등 의료계에서 우려해 온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의학회가 지난 19일 마감한 내년 2월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원서접수 결과 외과 응시자 수는 93명으로 2024년(149명)의 62. 4%에 불과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역시 각각 2024년 응시자의 60. 6%, 63. 3% 수준으로 집계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2024년 30명에서 내년 14명으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내년 전문의 시험 전체 응시자 수는 2155명으로 올해 2월 의정 갈등 도중 시행된 제68차 시험 응시자(557명)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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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의료도시 될 것" 고려대의료원, 동탄에 '제4고대병원' 짓는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추진되는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 남부에 고려대의료원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본격 확장되면서 지역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려대의료원이 제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의료 운영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연구 및 혁신 전략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대형병원이 부족했던 동탄2 신도시에서 이번 결정은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구축될 '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이 결합한 복합 의료캠퍼스로 조성된다. 중앙광장을 축으로 의료·복지·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의료와 생활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생활친화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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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글로벌 성장 전략 논의의 장…26일 '제1회 MT바이오포럼' 개최
<머니투데이>가 우리 경제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머니투데이는 오는 2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MT바이오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국내 제약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이미 등록을 마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이 포럼은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다수가 한자리에 모여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공유하고 협력의 틀을 다지는 머니투데이의 첫 공식 행사다. 특히 제약·바이오가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머니투데이가 산업계의 고민을 정책과 연결하는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포럼은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육성 방안과 제도적 뒷받침 의지 등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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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병원 "야간·새벽 내원 月 3000명꼴…24시간 진료 수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산하에 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지난 4월부터 개설·운영한 야간 진료 전담 클리닉의 운영 현황을 공개, 4개월간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의 '의료 취약' 시간대에만 1만2000여명의 환아가 병원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4월1일부터 산하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 개설한 '24시간 친구클리닉'의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4~7월 4개월간 의료취약시간대(저녁 7시~다음날 오전 8시) 두 병원을 찾은 환아는 1만2600명에 이른다. 월평균 3000명이 넘은 셈이다. 정성관 재단 이사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클리닉 이용 내원객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경증·중등증 소아 환자의 야간·새벽 진료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높단 점을 보여주며,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친구클리닉은 24시간 소아 진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구축된 야간 진료 전담 클리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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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美 이어 유럽 뚫은 키트루다 SC…코스피 이전 자격 추가 입증
알테오젠의 제형변경 기술이 적용된 MSD '키트루다 SC'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알테오젠 연내 추가 허가 마일스톤(기술료) 유입은 물론, 판매 지역 확대에 따른 현금 유입 기반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키트루다SC의 판매가 주요 시장에서 실제로 이뤄지게 되면 알테오젠이 2028년 거둬들일 기술료 수익만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MSD는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키트루다 SC'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9월 세계 최대 의약품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국가 진출까지 이어가며 주요 시장 출시에 속도가 붙게 됐다. 허가 영역은 키트루다가 승인 받은 성인 33개 적응증 모두로 유럽연합 27개국 및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키트루다 SC는 알테오젠의 제형변경(정맥→피하주사) 원천기술 'ALT-B4'가 적용됐다. MSD는 지난 2020년 6월 기술이전 계약(비독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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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매출 30% 뛰었다…'인적 분할' 삼바, 목표가 '209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거래를 재개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분리하고 순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새로 출발한다. CDMO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수주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일각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가치를 100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변경상장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흐름이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코스피에 변경상장한다. 지난 5월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방안을 발표한 뒤 지난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계기로 CDMO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일부 고객사가 제기한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사업 간 이해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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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얼굴 처지고, 눈 안떠져"…자가이식 없이 '안면마비' 치료한다
국내 연구진이 자가 신경 이식 없이 안면신경을 재생하는 새 치료법을 개발해냈다. 조영상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공동 연구진은 동물(쥐) 실험을 통해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자가 신경 이식과 비슷한 수준의 신경 재생이 가능하단 점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생분해성 소재의 신경 유도관을 쥐에 이식하고 전기 자극을 병행하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신경 유도관은 손상된 신경의 양 끝을 연결해 신경이 스스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관 형태 기구로 관 안에서 신경이 재생되는 동안 외부 충격을 막는다. 연구진은 이 신경 유도관을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해 추가 수술 가능성을 줄였고 공여부 합병증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전기 자극을 더해 신경 세포 성장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자가 신경 이식과 유사한 수준의 활발한 신경 재생이 확인됐다. 조 교수는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안면신경학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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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100만 시대…"일본 '출장 치과' 도입해야" 치과의사 제언, 왜
스스로 구강을 관리하기 힘든 노인을 위해 일본식 출장 치과진료 모델을 도입하고, 치매 노인을 직접 찾아가 구강을 점검하고 치과 치료를 국가가 서둘러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국내 치매환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충치·풍치 같은 치아·잇몸 질환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다. 19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초고령사회, 노인 건강과 돌봄을 위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이같이 제언하며 "일본이 치매환자에게 지원하는 구강 돌봄사업을 국내에서도 벤치마킹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정부가 40여년 전 실시한 노인구강정책인 '8020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국가보건정책 사례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80세까지 자연치아 20개를 보존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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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만약 '가격 경쟁' 돌입…국내 기업 파고들 틈새는?
노보 노디스크가 기존 계획보다 빨리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가격을 최대 인하하고 신규 고객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비만약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며 원가 경쟁력이 높은 저분자 화합물과 수익성 높은 차세대 기전 등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위주로 빅파마의 관심이 더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최고 용량을 제외한 위고비 제품을 현금가 349달러(약 51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499달러(약 73만원)에서 30% 인하된 가격이다. 신규 고객은 2개월간 최저 용량을 기존보다 60% 인하된 199달러(약 29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협정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의 약가 인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노보 노디스크가 그보다 빨리 약가 인하를 단행한 건 일라이 릴리보다 빠른 가격 인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