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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용' 넓히는 한의원, 의료기기 구매길 막히나…"공정위 신고 검토"
일부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한의원엔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의사 단체가 관련 사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신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단체가 거래 중단을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한의원의 미용 진료 확대에 대한 직역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의료기기 업체는 한의원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단 내용의 공지를 연이어 올렸다. 초음파 장비 '슈링크' 등을 주력 제품으로 둔 클래시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원·치과 대상으로는 자사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지 않고 있다"며 "한의원과 치과에서 사용하는 당사 의료기기에 대해선 사후관리(A/S)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주파 장비 '써마지'로 유명한 솔타메디칼코리아도 "의사의 시술 목적에 한해 '써마지 FLX' 및 관련 소모품을 공급 중"이라며 "의료기관 형태와 무관하게 치과 및 한방 진료·시술용으로는 공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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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한국, 약 판매량 세계 3위…2.5만 약국 통해 '관리 공백' 메워야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이 비대면 진료 시 약 배송,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상비약) 확대 등 의약품 접근성이 강화되는 반면 안전 관리 정책은 미흡하다며 정부에 지역 약국 활용도를 높이는 등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29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26'에서 2024년 기준 한국의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1041.2달러(구매력평가 기준, 약 150만원)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08.5달러)의 약 1.5배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고령화 시계가 빨라지면서 한 번에 여러 약을 먹어야 하는 다제약물 복용자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다섯 종류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높다. 중복 처방과 약물 상호작용 등 복용 약물을 점검하고 정리하면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건의료 자원이 부족한 농어촌이나 도서·벽지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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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북경한미 장기채권 ↑…"전액 손실 단정 못해, 회수 방안 검토 중"
한미약품이 자회사 북경한미의 매출채권이 올해 2분기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으며, 미회수 시 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오자 진화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29일 "미회수 채권을 전액 회수 불능 또는 전액 손실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룹 차원의 채권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북경한미의 전체 매출채권은 2025년 말 약 9억 위안(약 1925억원)에서 현재 약 6억7000만 위안(약 1433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반면 3개월 연체 채권은 같은 기간 3억2000만 위안(약 685억원)에서 4억3000만 위안(약 92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2월 9000만 위안(약 192억원)보다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최근 증가한 장기채권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회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매출채권은 과거 평균 회수율을 고려해 회계상 비용 처리를 하기에 미회수 채권이 모두 비용으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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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청주에 황새 보호용 인공 둥지탑 설치…"ESG 역량 강화"
셀트리온제약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충북 청주 청람황새공원 인근에 인공 둥지탑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둥지탑 설치는 셀트리온제약과 한국교원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사업 공동 개발·운영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멸종위기종의 서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황새의 실제 방문 이력과 주변 서식 환경을 바탕으로 정착 가능성이 높은 청람황새공원을 둥지탑 설치 장소로 선정했으며, 야생 황새가 안전하게 머물며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적 특성과 외부 환경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둥지탑을 설계했다. 장마와 낙뢰 등 기상 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황새가 둥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둥지탑 설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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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영업이익 53% 급증…"케이캡 로열티 확대·추가 성장 기대"
HK이노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급증했다.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 처방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 로열티(경상 기술료) 증가 등의 영향이다. 내년 미국 품목허가 등 케이캡의 추가 글로벌 성과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은 개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고 영업이익은 632억원으로 4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6억원으로 34.4% 늘었다. HK이노엔은 케이캡과 수액 등 전문의약품(ETC)의 판매 증가, 케이캡 로열티 확대가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캡의 올해 2분기 원외처방실적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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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 "AI로 치과진료 불신 해소…美·中 진출도 가시권"
"치과의사와 환자가 공통적으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정보격차로 인해 진료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와 치료 필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허수복 디디에이치 공동대표) 30여년간 임상 현장을 지켜온 치과의사 출신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가 치과 진단 AI 개발에 뛰어든 출발점은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정보격차였다. 환자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치과 진료 특성상 의료진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과잉진료에 대한 의심이나 치료 필요성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디디에이치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파노라마 엑스레이 영상에서 충치와 치근단염, 치조골 흡수 등 주요 구강질환을 자동으로 찾아 시각화하는 진단 AI 솔루션 '파노'(PANO)를 개발했다. 의료진의 진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자가 영상 위에 표시된 질환 의심 부위를 직접 확인하도록 해 진료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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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튀르키예 비루니 그룹과 '림카토' 현지 공동개발 착수
큐로셀은 지난 28일 튀르키예 비루니 그룹(Biruni Group, 이하 비루니)의 최고경영진이 큐로셀을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튀르키예 현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아드난 육셀(Dr. Adnan YUKSEL) 비루니 회장과 무함메드 앱실(Dr. Muhammet Avcil) 비루니셀테라피 대표,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타하 사란(Taha Saran) 튀르키예 투자청 한국지부장 등 비루니 그룹 경영진과 튀르키예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7년 림카토의 튀르키예 허가 획득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튀르키예 내 CAR-T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용역 계약으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비루니 측은 최근 튀르키예 최초의 상업용 CAR-T 공장을 완공하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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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디엑스, 엠엑스티바이오텍과 PRP 활성화 장치 상용화 계약 체결
바이오 벤처기업 주식회사 에이블디엑스(구 서울예스바이오)가 엠엑스티바이오텍과 독자적인 PRP(혈소판 풍부 혈장) 활성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세유체 플랫폼 상용화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했던 선행 공동 연구를 통해 확립된 '미세유체 기반 PRP 물리적 활성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에이블디엑스는 검증된 원천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의 완성형 장치(카세트)로 제품화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과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가 상용화하는 미세유체 플랫폼 장치에는 칼슘, 콜라겐, 트롬빈 등 기존의 화학적 활성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유체 채널 내 정밀한 유동 제어로 발생하는 물리적 전단응력만을 활용해 세포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화학 물질 사용 시 우려되던 국소 부작용이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차단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계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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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 "오스카 임상 2a상 명확한 성공…4조원대 기술이전 자신"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 임상 2a상은 명확하게 성공했습니다. 투약 4주차부터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많은 평가 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는 건 어떤 경쟁 약물과 비교했을 때도 우선할 수 있는 차별점입니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오스카 임상 2a상 임상시험 결과 공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본부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오스카의 임상적 유효성이 명확하게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높은 위약 효과 리스크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데이터라는 것이다. 또한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확인된 결과가 일관적으로 재현되면서 향후 규모를 키워 진행할 후속 임상에 대한 리스크도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통증과 관절 기능에 대해 수많은 평가지표로 평가했을 때 투약 8주 시점부터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확보됐다"며 "각 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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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톡신의 힘' 대웅제약,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대웅제약이 'K-톡신'의 대표주자인 나보타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단단한 전문 의약품 실적에 더해 미래성장동력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002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23.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보다 41.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올해도 매출 '1조 클럽' 달성의 청신호를 켰다. 영업이익은 큰 변화가 없지만, 당기 순이익은 1045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성장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실적 성장의 '1등 공신'은 고수익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다. 특히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관세 이슈 등에 대비해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조기 선적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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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분기 영업익 300억원…전년比 53.6% 증가
HK이노엔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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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전이' 4기 위암, 치료 해법 찾았다…분당서울대병원, 임상 2상 성과
복막 전이 4기 위암 환자의 배 안으로 항암제를 직접 투여하고 기존 항암치료를 병행하면, 환자 10명 중 4명은 표준 치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호전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강소현 교수·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 연구진은 위암 복막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 내 파클리탁셀 주입 치료와 정맥 폴폭스(FOLFOX) 항암 치료를 병행한 'IPLUS' 임상 2상 결과를 29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게스트릭 캔서''Gastric Cancer'에 게재됐다. 위암이 복막까지 퍼지면 암세포가 배 안의 넓은 표면에 흩어져 자라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가 어렵다. 과거 이러한 전이성 4기 위암은 사실상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흔히 받았으나, 최근 항암치료로 전이된 암세포를 충분히 줄인 뒤 원발암과 잔여 병변을 제거하는 '전환 수술' 방식이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혈액과 복막 사이에 존재하는 장벽이다. 혈액 속 물질이 복막으로 쉽게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