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벤처기업 주식회사 에이블디엑스(구 서울예스바이오)가 엠엑스티바이오텍과 독자적인 PRP(혈소판 풍부 혈장) 활성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세유체 플랫폼 상용화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했던 선행 공동 연구를 통해 확립된 '미세유체 기반 PRP 물리적 활성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에이블디엑스는 검증된 원천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의 완성형 장치(카세트)로 제품화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과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가 상용화하는 미세유체 플랫폼 장치에는 칼슘, 콜라겐, 트롬빈 등 기존의 화학적 활성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유체 채널 내 정밀한 유동 제어로 발생하는 물리적 전단응력만을 활용해 세포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화학 물질 사용 시 우려되던 국소 부작용이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차단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상용화 개량·파생 기술을 포함한 일체의 지식재산권은 에이블디엑스에 귀속된다. 에이블디엑스는 독점적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향후 PRP 기반 재생의료, 정형외과, 통증 치료 시장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생체소재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길용 에이블디엑스 대표는 "이번 상용화 계약은 독자적인 세포 활성화 기술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완성형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엠엑스티바이오텍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허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표준화된 미세유체 플랫폼 장치를 신속히 상용화해 재생의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람 엠엑스티바이오텍 대표는 "의료 현장 및 양산 환경에 최적화된 카세트 설계와 인허가용 데이터 확보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