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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거의 없어" 무서운 '침묵의 살인자'...겨울에 더 위험하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조용히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켜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 등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쉽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는 물론 건강한 성인도 혈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매년 12월 첫째 주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제정한 '고혈압 주간'을 맞아 겨울철 고혈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고혈압은 여러 원인으로 혈압이 높아진 상태다.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해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 반대로 심장이 늘어나 혈액을 받아들일 때 압력이 가장 낮은 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으로 부른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수은주밀리미터)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 진단된다.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으로 원인을 명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머지 5~10% 정도는 신장질환과 내분비계 질환 등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고혈압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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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벤처, 꿀벌·새우 백신 개발 美바이오기업에 전략적 투자
유유제약 계열사인 유유벤처가 꿀벌과 새우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을 개발해 전세계 식량 시스템에 기여하는 달란 애니멀 헬스(Dalan Animal Health)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달란은 꿀벌과 새우를 대상으로 한 면역선천성 기반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기반 바이오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곤충용 백신(꿀벌 부저병 예방)을 개발해 미국 농무부(USDA) 승인을 받아 북미 지역에 유통 중이다. 달란은 꿀벌 백신에 이어 수산물 양식 산업의 질병 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우 백신을 개발 중이다. 2018년 설립돼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유벤처의 달란 투자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동물 건강산업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했다. 유유벤처는 달란의 백신 플랫폼이 글로벌 보건·농업의 미래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달란은 향후 연구분야를 가금류와 기타 양식 종으로 확장하고, 양식 가축의 광범위한 질병 예방과 항생제 의존도 감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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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이달 출범…의료문제 해법 찾을 것"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달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개혁 로드맵을 마련해 임기 내 의료개혁과 통합돌봄을 꼭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사제,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이달 중 통과가 기대되는데, 이런 제도들을 잘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이달 출범…지역의사제 등 법안 이달 국회 본회의 통과 기대━정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가 12월에 출범할 것"이라며 "그 속에서 사회적 합의(를 하고) 의사가 과잉 공급하는 것과 환자들이 과잉 이용하는 것 등 불필요하게 쓰는 의료비, 그런 비효율성을 걷어내고 의료비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혁신위원회는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의료체계 공공성·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복지부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약 30명의 전체 위원 중 절반 이상을 의료 수요자와 보건의료 외 전문가에 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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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위암 수술, 영양과잉 현대인에 '대사질환 예방' 효과"
위암 수술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영양 결핍과 체중 감소가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흔한 현대인에게는 오히려 건강상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강소현 교수,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우형택 계명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진은 조기 위암을 위절제술로 제거한 환자의 만성대사질환 및 심장·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내시경 절제 환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2002~2020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 기반해 조기 위암을 위절제술로 제거한 4만9578명과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2만4789명(총 7만4367명)을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위절제술군은 내시경 절제술군에 비해 고혈압은 약 53%, 허혈성심질환·심부전·뇌혈관질환은 약 20%,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률(MACE-3/6 지표)은 약 14% 낮게 나타났다. 또 위절제술 그룹은 비만 환자에서 빈발하는 대장암 등 '비만 관련 암'과 이에 따른 사망률도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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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칠레 출시…중남미 공립시장 진출 '성장 가속'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를 칠레에 출시하며 신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남미 공립시장 첫 진출 성과다. 셀트리온 칠레 법인은 현지 공공조달청(CENABAST)과 램시마SC 공급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로 최근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4월 칠레 공공보건청(ISP)으로부터 램시마SC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공보험 등재를 목표로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 왔다. 셀트리온 칠레 법인은 램시마SC 허가 이후 임상 자료, 발표 논문 등 다수의 자료를 기관에 제출했고, 그 결과 올해 4월 칠레 공보험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칠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첫 판매가 이뤄진 것이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이 공립시장과 사립시장이 8:2 비율로 형성돼 사실상 공립시장이 제품 판매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이 램시마SC 출시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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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고형암 치료제 美 FDA 이어 식약처 임상 1상 IND 승인 획득
인투셀이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ITC-6146RO'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TC-6146RO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과 비소세포폐암(N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에서 발현되는 'B7-H3'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암 환자 최대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ITC-6146RO를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초기 항종양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인투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식약처 승인까지 받아 국내외에서 모두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신규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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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바이오산업의 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수상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산업통상부가 지원한 R&D 사업 가운데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이오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실행 중심의 R&D 체계와 우수한 플랫폼 확장성을 보유했고, 이를 활용한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 및 면역항암제를 연구한다. 최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는 등 차세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Adjuvant Library)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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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지투지바이오,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공동연구 MOU
노바셀과 지투지바이오가 차세대 생분해성 미립구 기반 펩타이드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노바셀의 '펩티로이드'(PEPTIROID) 기반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기술과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InnoLAMP) 및 '인텔램프'(InteLAMP)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장기간 지속 가능한 서방형 주사제(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시작으로 비임상 및 임상 개발 협력, 글로벌 라이선싱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함께 추진하며 혁신 펩타이드 치료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및 인텔램프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를 이용해 약물의 체내 방출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개선하는 플랫폼이다. 이노램프 기술은 정맥주사(IV) 의존도를 낮추고 주로 피하주사(SC) 및 근육주사(IM) 형태로 투약이 가능한 혁신 제형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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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오보덴스-엑스브릭' 직접 판매 시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골질환 치료제 2종 '오보덴스-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을 이달과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직접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오보덴스-엑스브릭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데노수맙 성분의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오보덴스)와 골거대세포종 등의 치료제(엑스브릭)로 구분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를 출시한 후 이번 제품 2종을 포함해 10년 만에 유럽 시장에서 총 10종의 제품을 상용화하며 면역학, 종양학, 안과학, 혈액학 분야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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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포스트 렉라자'는 MASH 신약
유한양행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후보물질 'YH25724'이 주목받는다. YH25724는 FGF21(섬유아세포성장인자21) 유사체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이중작용 물질인데 최근 MASH 치료제로 FGF21 계열 관련 대형거래가 잇따르며 관심도가 높아졌다. 유한양행은 YH25724를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잇는 신약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3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반환을 받은 YH25724의 자체개발을 준비한다. YH25724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가 자체개발한 신약으로 비만, 대사증후군, 간경변증 등으로 현재 개발전략을 최적화한다. 앞서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다국가 임상1상을 완료했다. 유한양행이 다시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YH25724는 GLP-1의 대사·체중감소 효과에 FGF21의 지방간 개선, 섬유화 억제기능을 결합해 기존 단일 인크레틴 기반 약물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기전으로 평가된다. 비만·MASLD(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H·섬유화 등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특성을 갖춰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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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VC302'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바이젠셀이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중인 'VC-302'(후보물질명 TB-3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으로부터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이번 국책과제 중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분야에 선정돼 2027년 9월까지 2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삼중 기능 개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항-GD2 키메라항원수용체(CAR) 자연살해(NK)세포 기반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로, 테라베스트와 피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팀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바이젠셀은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VC-302는 교모세포종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3중으로 기능이 향상된 GD2-CAR NK세포치료제 전임상 후보물질이다. 종양 조직으로 NK세포 이동률을 향상시키는 유전자와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도 NK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키는 유전자를 발현시키고, 환자의 면역체계가 공여 NK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B2M) 유전자의 발현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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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받는 PSA 검사, 국가검진에 포함해야" 전립선암 명의의 호소
한국 남성의 전립선(전립샘)이 위협받고 있다. 올 연말 발표될 '2023년도 국가 암 통계' 조사 결과에서 전립선암이 남성암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전립선암을 아주 쉽게 찾아내는 PSA(Prostate-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법이 있는데도 이를 놓쳤다가 뒤늦게서야 전립선암을 진단받는 남성이 한국에서 유독 많다는 것. 비뇨의학계에서 PSA의 국가검진 도입을 주장하는 배경이다. 고영휘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대한비뇨의학회 전립선암 국가암검진화 TF위원장)를 만나 국내 전립선암 급증 배경과 PSA 검사의 국가 관리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 ━Q. 국내 전립선암 환자, 급증 배경은. ━ "지난 20년간 전립선암을 진단받는 한국 남성의 평균 연령은 71세 전후를 유지했다. 평균 수명이 71세에 미치지 못하던 시기엔 전립선암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6년 남성의 평균 수명이 70세를 돌파하고 2005년 75세, 2021년엔 80세를 넘어서면서전립선암 환자도 폭발적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