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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소아 척추측만증 치료 '추간체고정재' 긴급도입 의료기기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간체고정재 등 의료기기 2종을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추간체고정재는 성장기 소아 척추측만증의 반복적인 수술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최근 해외 제조원의 생산 단종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됐었다. 또 희귀 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엠파벨리주'의 자가 주입 전용 의료기기 '수동식의약품주입펌프'도 적응증 확대에 따라 이번에 사용 목적이 확대됐다.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제도는 희귀·난치질환자 등 진단·치료에 필요하나 국내 허가·유통되지 않는 의료기기를 국가가 직접 수입해 공급하는 제도다. 식약처 관계자는 " 이번 지정을 통해 소아 척추측만증 환자는 수술실에서 반복적으로 받던 수술 대신 학교와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희귀 신장질환자들은 가정에서 손쉽게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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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공보의 복무, '3년→2년' 줄여야"…국방부는 "신중론"
군 의료와 의료 취약지를 지탱하는 군의관과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급난을 두고 복무기간 단축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군 인력을 관리하는 국방부는 "복무 단축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학군·학사장교 등과의 형평성 문제와 단축의 실질적 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군의관과 공보의 수급난의 본질은 병역 자원 감소나 절대적 인력 부족이 아니"라며 "현행 복무제도와 지역의료 환경이 젊은 의사의 지원을 유인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 탓"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의과 공보의 수는 2010년 3363명에서 올해 593명까지 급감했다. 올해 신규 편입 인원은 98명으로 충원율이 22%에 그친다. 군의관 역시 2023년 장기 복무 지원 인력이 0명이고, 총상·파편상 등 군 특수 의료 영역 내 숙련 인력이 급감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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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줘서 고마워'…"수술 4번" 500g 미숙아, 6개월 사투 끝 3.8㎏ 퇴원
불과 500g의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난 주하(여아)가 6개월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3월 17일 퇴원 후 첫 외래진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초극소 미숙아는 태어날 때 체중이 1㎏ 미만이거나 재태기간이 28주 미만인 아기를 가리킨다. 태아가 산모의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정상 임신 기간은 약 40주로, 임신 주수가 짧을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특히 24주 미만에 출생한 아이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다. 미국,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예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적잖다.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했던 주하의 엄마는 지난해 9월 예기치 못한 조기진통으로 집 근처 병원에 입원해 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았지만 진통이 조절되지 않았다. 산모는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했다. 환아는 재태연령 23주 1일, 출생체중 500g의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모든 게 너무 매우 작아 의료진은 극도로 주의하며 치료를 진행했다. 예정일보다 약 4개월(17주) 이르게 태어나 폐포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발호흡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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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의관·공보의 '복무단축' 검토 중이지만…실효성은 미지수"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수급난의 대책으로 복무기간 단축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단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예상만큼 단축 효과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우호석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군의관·공보의 확충 및 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복무기간 단축은 한번 (기간을)줄이면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국방부도 단축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군 전체 입장에서 보면 학군·학사장교의 비중이 가장 크다. 전투력의 핵심 인력인 만큼 이들의 복무기간 단축 여부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학군장교와 학사장교의 복무기간은 각각 28개월, 36개월이다. 우 과장은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간을 줄이면 (의대생들이)많이 선택할 것이라고 하지만 꼭 채워야 하는 정원이 있고 단축한 만큼 인원을 더 선발해야 한다"며 "현재 예측하는 만큼 단축 효과가 실현될지도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3년에서 1년을 단축하면 정부 입장에선 인원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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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에이스바이옴 200억 현금배당…"모회사 성장 재원 활용"
바이오니아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이로써 유입되는 현금을 모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배당금 유입이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개선과 신사업 투자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오는 31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1500억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배당이 가능한 '클린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배당금으로 유입되는 200억원의 현금은 바이오니아의 투자 여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는 캐시카우인 자회사의 실적과 현금유입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와 신약개발 등 신사업을 가속화해 향후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사업구조를 완성하겠단 방침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배당금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집중 투입한다. 고금리 상황 속에서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입금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일부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전에 둔 핵심 신사업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등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투자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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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6만' BTS 공연 앞두고 질병청 "생화학 등 테러 신속대응 유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최소 26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생화학 등 테러에 대비해 평시 진행 중인 감시·의심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며 "테러 대응의 지원기관으로 위기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지원 대책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부터 광화문, 남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BTS 컴백 행사장 일대 음식점 2100여곳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근 음식점이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 말했다. 경찰과 서울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화문광장 인근 31개 건물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당일 옥상 등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 70여개를 비롯해 교통·형사·범죄예방·특공대 등 전 기능의 경찰관 6500여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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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멘티스 케어, 美 에모리대와 AI 공동 연구 착수"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의 합작법인인(JV) 멘티스 케어가 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과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2년간의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발작 감지 및 실시간 예측을 위해 병원용 정밀 장비(다채널)부터 간편한 웨어러블 기기(축소 채널)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대규모 데이터 큐레이션 및 표준화된 전처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구축 △고성능 발작 감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다양한 환자군 및 기록 환경에서의 검증 △축소 채널 기반 웨어러블 EEG 시스템에 대한 모델 적응 △발작 전 실시간 예측 모듈 확장 등 5개 핵심 축을 중심으로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멘티스 케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모리대가 보유한 100만 시간 이상의 비식별화 EEG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향후 회사가 보유한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적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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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위암 신약 '지바스토믹' FDA 가속 승인 가능성 확인"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구 아이맵, 이하 노바브릿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에서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바스토믹(ABL111)의 가속 승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바브릿지는 FDA와 B 타입 미팅을 진행했으며, 지바스토믹의 가속 승인 절차에 대한 합의가 담긴 서면 회의록을 수령했다. 이번 미팅은 지바스토믹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노바브릿지는 이번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바스토믹의 가속 승인을 위한 1차 평가변수로 객관적 반응률(ORR)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가속 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 3상 등록 임상시험을 올 4분기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의 설계는 FDA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바스토믹은 클라우딘18. 2 고발현뿐 아니라 저발현에서도 강력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돼 기존 승인된 클라우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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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신임 마케팅 실장에 이예진 전 안텐진 상무 영입
삼진제약이 20여년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 이예진 전 안텐진 코리아 영업·마케팅 상무를 신임 마케팅 실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무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얀센에서 '건강보험 등재'와 '적정 가격(약가) 책정'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바이엘 본사 인증 트레이닝 매니저(Training Manager)로서 영업 인력의 임상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품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환자 중심 영업 기술(Patient-focused selling skills)을 국내 시장에 도입, 이를 정착시키는 등 관련 업무 영역 전반에서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 상무의 국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네트워크, 뛰어난 학술 단체 협력 역량이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무는 앞으로 신제품 발매 전략 수립 및 제품 평가 검토 등 삼진제약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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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환자 '24시간 모니터링' 의료질 개선·중증 환자 관리 효과적"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중증 환자 관리와 의료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병동 환자 관리가 '순회'에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전환되며 환자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17일 문산중앙병원은 대웅제약과 함께 서울·경기권 의료기관 중 최초로 씽크를 도입한 후 1년의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 스마트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12월 씽크를 조기 도입했다. 국내에서 두 번째 사례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씽크는 입원 환자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부착해 생체 정보를 연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병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문산중앙병원은 현재 총 60병상에서 씽크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씽크 도입 후 특히 의료 인력이 제한적인 야간·새벽 시간대 환자 관리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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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754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754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비공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상대 회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이 확정됐으며,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사업 과정에서 높은 품질 수준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효율적인 생산 공정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다. 이번 계약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올해 1분기 만에 누적 CMO 수주 잔고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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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내성률 81%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항생제 내성률이 최근 80~90%까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균감염병이라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가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 올해부터 새 항생제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판단하는 내용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수집된 총 431건의 검체(침·콧물 등)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1차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내성비율은 81. 4%로 나타났다. 검체에는 죽은 균, 살아 있는 균이 모두 포함되는데 후자만 따로 배양해 분석하니 내성률이 90%에 달했다. 앞서 2018~2020년 분석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59. 6%였다(검체 기준).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환자가 없어 분석이 중단됐는데 몇 년 만에 '슈퍼박테리아'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증가, 내성균 유행 등 원인이 복잡한 만큼 심화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