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이스바이옴, 견고한 실적 바탕으로 200억원 현금 배당 확정
정기주총 결손금 보전과 맞물려 '클린 컴퍼니' 전환·신사업 가속화

바이오니아(12,190원 ▲60 +0.49%)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이로써 유입되는 현금을 모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배당금 유입이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개선과 신사업 투자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오는 31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1500억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배당이 가능한 '클린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배당금으로 유입되는 200억원의 현금은 바이오니아의 투자 여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는 캐시카우인 자회사의 실적과 현금유입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와 신약개발 등 신사업을 가속화해 향후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사업구조를 완성하겠단 방침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배당금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집중 투입한다. 고금리 상황 속에서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입금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일부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전에 둔 핵심 신사업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등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투자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 주총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소식은 주주 가치 제고를 향한 경영진의 강력한 실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자회사의 성과를 적극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까지 가시화되면서 주주들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배당 결정은 회사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R&D가 가속화돼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게 회사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니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