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바이오텍 추가 수혈…커지는 'TG-C' 베팅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2월에 이어 코오롱바이오텍에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수혈한다.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TG-C'(舊 인보사)의 상업화로 인한 수혜에 베팅하며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실제 미국향 TG-C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때까진 시차가 있어 외부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부재할 경우 코오롱생명과학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8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149억95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오롱바이오텍을 상대로 출자한 금액은 약 709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바이오텍이 보유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32억원이다. 코오롱바이오텍은 2020년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제조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외부 고객사
-
"5월인데 벌써" 이른 폭염에 사망자까지...온열질환자 4배 넘게 급증
전국적인 '이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7~8월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명) 대비 4.6배 늘었다. 앞서 감시체계 운영 첫날인 15일엔 온열질환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나오며 2011년 감시체계 시행 이래 가장 이른 사망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며 발생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늘었고, 역대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452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약 70%로 올여름은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열질환은 증상 종류와 정도에 따라 열부종, 열발진(땀띠), 열경련, 열탈
-
"100명 사망" 치명률 최대 90% 이 병, 세계 난린데...한국은 관심단계, 왜
치명률이 최대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병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우간다에서 재확산하며 19일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하 PHEIC)을 선언한 데 이어 질병관리청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날부터 인접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DR콩고, 우간다, 남수단)으로 지정하는 등 검역 강화에 나섰다. PHEIC은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될 수 있고,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WHO의 감염병 유행 경보 중 최고 수준의 경계 선언이다. 이보다 심각도가 높을 때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내린다. WHO가 PHEIC을 선언한 건 이번이 9번째로, 에볼라는 앞서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조류독감(인플루엔자 A(H1N1)), 코로나19는 PHEIC 선언 후 팬데믹으로 악화한 바 있다. 에볼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출혈성
-
디알텍, 외형성장에 수익성 개선 본격화…"글로벌 경쟁력 입증"
디알텍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유방암 엑스레이 진단(맘모그래피)과 수술용 동영상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C-arm) 등 주력 제품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영상 디텍터(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와 엑스레이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란 분석이다. 디알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1분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줄었다. 디알텍은 엑스레이 시스템(완제품)과 디텍터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2023년 924억원, 2024년 976억원, 2025년 1163억원이다. 올해부터 매출 증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겠단 전략이다.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은 맘모시스템과 디텍터, 씨암, 동영상 디텍터
-
'국민성장펀드 지원' 비티젠…"글로벌 바이오 CMO로 도약할 것"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비티젠(옛 에스티젠바이오)이 국민성장펀드 지원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도약에 나섰다. 110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축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티젠은 국민성장펀드로부터 85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대출 지원을 받는다. 바이오 기업 중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받는 것은 비티젠이 처음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는 국가 주도형 정책 펀드다. 비티젠은 지원받은 850억원(첨단기금 650억원, 산업은행 200억원)에 자체 조달 자금 250억원을 더한 1100억원을 생산설비 증설과 관련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투자기간은 올해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이다. 증설을 완료하면 연간 생산 규모가 기준 9000L에서 1만4000L로 확대된다. 비티젠은 증설을 통해 바이오리액터 2기, 하베스트 1기를 설치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
-
대웅제약, 약국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대웅제약이 관리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EGFx) 다운타임 앰플' 3종을 지난달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문 관리 후 일시적으로 상태가 나빠진 피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EGF(상피세포 성장인자) 성분 기반 화장품이다. 최근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EGF 피부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유도하는 체내 단백질로, 피부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은 화장품법상 최대 함량 수준인 10ppm의 고함량 EGF로 설계됐다. 기존 대웅제약의 EGF 제조 기술에 나노리포좀 특허 기술을 적용해 EGF의 피부 흡수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량이 큰 EGF를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수준(직경 100~200nm)으로 나노화해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고순도 원료 'DW-EGF'를 사용했다. DW-EGF는 대웅제약이 1992년부터 이어온 EGF
-
복지부 "의료제품 재고 안정적 수준…의료서비스 차질 없이 제공"
중동전쟁으로 불안했던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현재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중구 소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8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3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5월6~15일)한 '의료제품 재고 현황 2차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의료 현장의 제품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기, 수액세트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 재고량이 전년 대비 89~105%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4월(4월14~20일)에 실시한 1차 조사 결과와 유사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의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 면밀히 점검한 결과, 실제 의료 현장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현재 국내 의료
-
지씨셀, HER2 CAR-NK 세포치료제 'AB-201' 첫 환자 투여
지씨셀이 세브란스병원 정민규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는 HER2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서 첫 환자 투여(FPI)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AB-201의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201은 지씨셀의 동종 CAR-NK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ER2 표적 세포치료제다. HER2를 과발현하는 고형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치료 이후에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접근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씨셀은 이번 첫 환자 투여를 통해 CAR-NK 플랫폼의 고형암 적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한다. 향후 고형암 분야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확대와 글로벌 공동개발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민규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은 표준
-
메타비아, 美당뇨병학회서 비만·MASH 치료제 포스터 발표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Glucagon)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 'DA-1726'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프로젝트명 DA-1241)' 연구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 과학세션에서 '최신 연구 초록(LBA)'으로 채택돼 3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을 비롯한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올해 학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비만치료제 DA-1726의 연구 결과는 메타비아 최고 의학책임자(CMO)인 크리스 팡이 '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결과'를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
-
GC녹십자, WHO GMP 서면 실사 최종 승인…"50% 이상 비용 절감"
GC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PQ(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현장 실사를 서면 심사 방식으로 대체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9월 실사 신청 이후 현장 방문 없이 서면 평가를 통해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의 WHO GMP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서면 심사만으로 WHO GMP 기준 충족을 인정받은 국내 첫 사례다. 대면 실사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게 GC녹십자 설명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WHO Listed Authority) 등재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2025년 전 세계 규제기관 중 최초로 WHO WLA의 의약품·백신 분야 전(全) 기능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수준의 규제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의약품·백신의 국제 조달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
-
온코크로스 "AI 방광암 항암 반응 예측 기술, 임상 적용 가능성 확인"
온코크로스가 부산대학교 양산병원과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 Genomics & Proteomics'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젬시타빈·시스플라틴(GC) 항암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AI(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관한 것이다. 연구진은 TCGA(The Cancer Genome Atlas), GEO 공개 데이터셋,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총 1만2961개 유전자 발현 정보를 학습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실제 병원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외부 검증에서 90% 정확도를 기록하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AI 모델 분석을 통해선 DNA 손상 복구, 세포 주기, 미세소관 조절 등 항암 반응과 연관된 주요 생물학적 기전을 도출했다. BRCA2, BARD1, USP1 등 DNA 손상 복구 관련 유전자들이 핵심 예측 인자로 확인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 주식 9만주 매수…"책임경영 강화"
신테카바이오가 최대주주인 정종선 대표이사가 최근 5거래일에 걸쳐 장내에서 총 9만주를 매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수로 정 대표이사의 보유주식수는 기존 339만3710주에서 348만3710주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2425만8475주)의 약 14.36%에 해당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회사의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며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고려할 때 회사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주식 매수는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에셋 프로그램'(AI-driven Asset Program)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