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올뉴씽크' 올해 10만병상 환자 지킨다
대웅제약이 혈압·혈당, 음성인식 등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은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를 고도화한 솔루션으로 올해 10만개 병상설치, 30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박형철 ETC(전문의약품)마케팅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비전'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이 국내 공급판권을 보유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씽크는 심전도·산소포화도·맥박·호흡수·체온 등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의료진에게 알려 빠른 대처를 돕는 24시간 병상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데다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망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 1만3000개 이상 병상에 도입되는 등 저변을 빠르게 넓혀나간다. 대웅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의 성공에 힘입어 ETC분야의 매출이 늘었다. 2024년 8605억원에서 지난해 8942억원(잠정)으로 5% 가까이 성장했다.
-
한-브라질, 보건 협력 양해각서 체결…약 생산 등 협력
보건복지부가 23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연방공화국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교환식을 갖고 한국-브라질 간 보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명 당사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룰라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2015년 체결된 양해각서 이후 변화된 보건환경과 양국의 최신 정책 요구를 반영해 협력 범위를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첨단 치료제 등 미래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측은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생산역량 강화 △인공지능(AI)·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 혁신 △첨단 치료제 연구 및 임상 협력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교환식에 이어 정은경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 브라질 보건부 장관과 만나, MOU의 효과적 이행을 포함한 한-브라질 보건의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신동국 녹취 공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감당하기 힘든 상황" 토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사진)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녹취를 공개하게 된 심정을 밝혔다. 앞서 그는 한미약품 팔탄공장 고위 임원의 성추행 논란과 이 임원의 처분을 무마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과의 녹취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신 회장이 "그 사람이 여자 성폭행할 사람도 아니잖아"라며 가해 임원을 비호하는 듯한 발언이 담겨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0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글에서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여러 해석과 우려가 있다고 듣고 있다"며 "녹취를 언론에 공개하는 건 정말 긴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 밝혔다. 이어 "녹취 공개는 대표이사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현재 상황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 50여년 간 어렵게 지켜온 한미약품의 기업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약산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조언과 논의가 이뤄지기를 특정 대주주에게 직간접적으로 요청해 왔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저에 대한 비난으로 돌아오고, 또 온전하게 부여된 저의 대표로서의 권한 행사에 압박을 느끼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로슈-보건산업진흥원,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참여 기업 모집
한국로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한-스위스 바이오패스(BioPass)'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바이오헬스 비전 로드맵'의 핵심 과제인 '국내 혁신 기술의 글로벌 연결'을 민간 차원에서 구체화한 모델이라는 점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로슈의 전문 조직이 밀착 지원하고, 이를 다음 단계인 글로벌 무대로 연결하는 '패스(Pass)'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복지부가 △글로벌 임상 및 연구개발 연계 확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역량 강화 △국제 협력 기반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핵심 과제로 한 '국가 바이오헬스 비전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연구·개발 및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민관 연계형 모델로 기획됐다. 선정된 국내 바이오 기업은 1년간 로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조직이 참여하는 맞춤형(Tailored) 가속화 지원을 통해 △기술 검증 △연구 개발 고도화 △상업화 단계에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
동아ST 자기주식 50% 소각, 감액배당 추진…주주환원 정책 강화
동아에스티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소각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50%인 8만4058주를 소각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51억원으로 오는 3월3일까지 소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는 동아에스티가 주당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일반 주주들에게 15. 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감액배당도 추진한다. 감액배당의 실시를 위해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 감액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배당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2026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 05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11일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B형 독감" 방학에도 줄줄이 병원행...2차 유행에 초등생 '비상'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계속된다. A형 독감이 한 차례 유행한 후 B형 독감이 2차 유행하면서 방학 기간임에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8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7~12세 독감 의사(의심) 환자는 7주차에 외래환자 1000명당 150. 8명으로, 지난 절기 정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7~12세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139. 6명 → 136. 4명 → 167. 5명 → 150. 8명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는 같은 기간 71. 4명 → 50명 → 27. 5명 → 24. 3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었다. 통상 우리나라는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독감 유행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아니라는 것이다. 임승관 청장은 "현재 검출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B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바이러스 검출률도 40% 내외로 예년보다 높다"고 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동일 계통으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AI 혼자 환자 진료까지…한국형 의료 특화 AI, 해외 수출까지 가능"
정부가 인공지능(AI) 주권 확보, 일명 '소버린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한국형 의료 특화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 삶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의료 영역에 집중된 고도화된 AI 모델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서준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기본의료태스크포스(TF)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의료특화 AI 개발 공동 세미나'에서 "한국 의료 상황에 맞는 AI 모델을 구글 제미나이(AI 플랫폼)로 만들기는 어렵다"며 "국가 차원의 통합 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만든 '보건의료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FM)'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FM은 방대한 데이터로 훈련받은 거대 AI 모델을 말한다. AI는 이미 의료 현장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일종의 검색 엔진인 '오픈 에비던스'를 의료진 절반 이상이 활용 중이다. 이는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등 전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의료진용 플랫폼이다.
-
"실물 보니 '억' 소리"…최민정·김길리 '이 근육'에 깜짝 놀란 전 주치의
이번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가 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 선수의 금빛 질주다. 쇼트트랙 선수가 코너를 돌 때 견뎌야 하는 원심력은 체중의 최대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탱해주는 비결은 단연 '코어근육'이다.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과 암 환자도 코어근육을 단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과연 코어근육은 뭐고, 어떻게 단련할 수 있을까. 이동우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어근육은 말 그대로 중심 근육"이라며 "몸통을 잡아주는 척추, 복부, 허리, 골반, 횡격막근 등과 관련된 골격근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복근(복직근·복횡근) △척추기립근 △다열근(척추를 받치는 근육) △골반저근 등이 코어근육에 해당한다. 이 교수는 2021~2025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단 주치의로 근무하며 선수들의 회복과 재활에 주력했다. 그는 "최민정·김길리·황대현·심석희 등 쇼트트랙 선수들의 공통점이 복근이 매우 단단하다는 점, 하체를 육안으로 보면 '억'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근육'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처음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
인벤테라, 매출 보이는 바이오 IPO…"슬림한 조직으로 빠른 상업화"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인벤테라가 조영제 신약의 구체적인 상업화 계획과 매출 로드맵을 제시하며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상 기술이전 성과에 의존하는 신약개발사들과 달리 빠른 국내 상업화에 초점을 맞춰 구축한 사업 모델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면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상장 3년차인 2028년 매출 25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특화 조영제 'INV-002'를 2027년에 국내 출시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INV-002는 세계 최초 가돌리늄 프리 철 기반 조영제으로,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에 사용되도록 허가된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독점적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INV-002를 2028년 일본에서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기공명 림프관조영술 특화 조영제 'INV-001'의 국내외 매출까지 더해지면 2029년엔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힘찬병원,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 '3년 연속 세계 1위'
힘찬병원이 2023~2025년 3년 연속으로 전 세계 단일 기관 중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전치환술)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힘찬병원은 지난 2020년 마코로봇 수술기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래, 2026년 1월 말 기준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반치환술을 총 1만4373례를 달성하며 국내 단일 의료기관 중 최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도입 후 매년 2000례 이상 로봇 수술을 시행하며 꾸준히 임상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해마다 세계적인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미국의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를 제치고 3년 연속 전 세계 단일 의료기관 수술 건수 1위에 올라섰다. 이에 지난 19일, 마코로봇(마코 스마트로보틱스)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는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로 힘찬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같은 날 남창현 병원장(3500례), 이정훈 의무원장(2500례), 백지훈 연구소장(3000례) 등 의료진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캐나다 NHP' 등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 대사산물) 원료 2종을 캐나다 보건부(헬스 캐나다)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헬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을 엄격히 관리 감독하는 제도다. 현지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NHP 등록을 통해 품목번호(NPN, Natural Product Number)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에 등록된 원료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BBR(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 △RHT(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열처리배양건조물) 등 포스트바이오틱스 2종이다. 특히 BBR과 RHT의 경우 NHP 등록 과정에서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어린이의 피부 건강과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 요법 원료로서 구체적인 기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
한미 임원들 "성추행 가해자 비호한 신동국 회장, 사과하라"
한미약품 임원들이 대주주인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에 사과와 부당 경영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 신 회장이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는 임원을 비호하는 발언을 해 한미약품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23일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 일동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시위에 나서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발언 및 부당한 경영간섭에 대해 우리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들은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한 가해자 중심'이라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있는 신동국 대주주, 부당한 경영 간섭으로 스스로 약속한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다짐을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신동국 대주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약품 명성에 큰 손상을 입힌 신동국 대주주는 상처받은 성추행 피해자와 한미약품 모든 구성원들에 공식 사과하라"며 "불법, 부당한 경영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