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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PEC 보건협력 5년 계획 수립 주도…건강한 고령화 행동계획 승인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실무그룹 의장경제로서 향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협력 방향을 담은 전략계획 수립을 주도한다. 건강한 고령화와 뇌 건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강화 등 역내 공동 과제에 대한 협력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26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열리는 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와 건강한 고령화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단이 의장경제로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2026~2027년 APEC 보건실무그룹 의장경제를 맡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1차 회의부터 올해 작업계획과 향후 5년간 보건협력 방향을 담은 '보건실무그룹 전략계획 2026~2030' 수립을 주도해왔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혁신적이고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모두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보건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일차 보건의료 강화, 생애주기 전반의 스마트 고령화 혁신, 보건안보와 공동체 회복탄력성 강화 등 세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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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었는데도 임신했어요" 당혹...의외의 이유 있었다?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를 투약하던 중 피임약을 먹었는데도 예상치 못하게 임신했다는 사례가 잇따릅니다. '마운자로 베이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마운자로가 임신을 직접 유도하는 약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 대신 비만치료제를 투약한 후 나타난 '체중 감소'와 '대사 상태 개선'이 배란 기능 회복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방은 단순히 몸에서 쓰고 남은 에너지가 저장된 조직이 아닙니다. 지방은 렙틴을 비롯한 여러 신호물질을 분비하고 여성호르몬의 생성·대사에도 관여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져 배란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몸무게·체지방이 적정 수준으로 줄어들면 대사와 호르몬 환경이 개선되면서 불규칙했던 배란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배란이 원활하지 않았던 여성은 체중 감량 후 월경 주기가 규칙적으로 바뀌면서 임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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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뒤집고 온몸이 '뻣뻣'…고열로 시작된 '열성경련' 대처법은?
여름철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증가로 영유아의 발열 가능성도 커진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열성경련'이다. 열성경련은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멈추고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 영유아에게 발열과 함께 발생하는 경련을 말한다. 대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아이가 의식을 잃거나 눈을 뒤집고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팔다리를 떠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수분 이내에 자연스럽게 멈추지만 처음 경험하는 부모에게는 매우 위급한 상황처럼 느껴질 수 있다. 아이에게 갑자기 경련이 발생하면 부모가 크게 당황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짧게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멈추며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침착하게 아이의 기도를 확보하고 경련이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아이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목을 조이는 옷은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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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경추용 높이 확장형 케이지 美FDA 추가 승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Cage) 'BluEX-C'의 풋프린트(Footprint) 사이즈를 확대해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이하 FDA)으로부터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FDA에 추가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청 약 한 달 만인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각)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통상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에서 제품의 변경 및 추가 사이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이번 신속한 승인은 제품의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승인은 기존에 FDA 허가를 획득한 경추용 높이 확장형 케이지 'BluEX-C'의 풋프린트 크기를 확대한 것으로, 케이지가 척추뼈와 맞닿는 바닥 면적의 선택 폭을 넓힌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에 최적화한 맞춤형 치료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풋프린트 사이즈 확대는 미국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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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혈관, 안정적 확장" 제노스, 혈관중재시술 의료기기 개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 환자가 늘고,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혈관중재시술 과정에서 병변까지 안정적으로 접근하고 혈관을 적절하게 확장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졌다. 특히 석회화로 혈관이 단단해지거나 좁아진 병변은 의료기기의 진입과 확장이 쉽지 않아, 병변의 형태와 경도에 맞는 사전확장과 병변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스(Genoss)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울트라 PTCA 발룬(Ultra PTCA Balloon)'을 개발하고, 관상동맥 중재시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울트라 PTCA 발룬은 높은 압력이 요구되는 병변에서도 안정적이고 균일한 혈관 확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굴곡진 혈관에서도 병변까지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전 병변을 미리 확장하는 전확장(Pre-dilatation)은 물론, 약물코팅풍선(DCB) 시술 전 병변을 준비하는 사전확장용 풍선카테터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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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TG-C 2차 美 3상 발표 12월로…완성도 높일 것"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일정을 오는 10월에서 12월로 미뤘다.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에서 이례적으로 위약 효과가 높게 나온 원인을 규명하고 종합 분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TG-C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추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도입도 검토한다. 11일 코오롱티슈진은 온라인 주주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톱라인(주요지표) 결과가 발표된 TG-C의 첫 번째 미국 임상 결과에 대한 추가 분석 및 조사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당초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었던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12월로 연기하고, 첫 번째 임상 3상 분석과 더불어 종합 분석을 심도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첫 번째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에 대해선 다수의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함께 철저한 추가 분석을 통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과학적 신뢰도를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며 "두 번째 임상 3상의 톱라인 분석도 외부 CRO를 통해 독립적으로 수행해 공정성과 정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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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전임의 0명, 사명감으로 못 버텨"…소아외과 '명맥' 끊긴다
"소아외과계 전임의(펠로·Fellow) 수가 전국에 10명도 안 됩니다. 더는 사명감만으로 유지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 정재호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총무이사(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안과 교수)는 21일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2026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가 소아외과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소아 의료 세부 과목별 전임의 수는 △소아정형외과 2명 △소아비뇨의학과 1명 △소아흉부외과 1명 △소아외과 1명 △소아이비인후과·마취과·안과 0명에 그친다. 정 이사는 "소아안과의 경우 전임의 공백이 3~4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미래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이 이미 끊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소아 의료 전임의 공백이 심화한 데엔 의료소송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이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전임의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3%가 '현재 소아 파트 세부 전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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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자사주 약 40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 자사주의 약 75%인 39만898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4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탁 계약에 따른 장내 매수를 통해 약 53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한 데 이어, 주총 당시 발표한 소각 계획도 이번에 이행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의 경영 여건과 성장 계획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기존 계획에 따라 임직원 보상(RSU)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임직원의 성과와 기업가치를 연계하고 핵심 인재의 장기적인 동기 부여에 활용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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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mRNA 면역항암제·KRNA '투트랙 개발'…기술 경쟁력 확보"
디엑스앤브이엑스(이하 DXVX)가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핵산 안정화 플랫폼의 개발·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개발·보관·유통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입증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을 넘어 암 치료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더나와 머크는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V940·mRNA-4157)'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재발 및 원격전이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mRNA 기술의 항암 치료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DXVX도 mRNA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체 고형암의 90%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이란 단백질을 타깃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접근법으로, mRNA를 통해 면역 반응을 증폭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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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中 한소제약과 'siRNA 2종' 추가 계약…글로벌 상업화 확대
RNA 간섭(RNAi) 기술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는 올릭스가 기존 파트너사인 중국 한소제약(이하 한소)과 '서로 다른 2개 유전자를 각각 표적하는 특정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서열 2종'에 대한 제품 개발·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기존에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과는 별도로 추진된 신규 계약으로, 향후 한소는 올릭스가 발굴·설계·검증한 특정 siRNA 서열 2종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게 된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을 수령하며, 향후 후보물질의 개발과 허가, 상업화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품이 상업화될 경우에는 판매 실적에 연동된 경상 로열티도 수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한소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됐다. 이번 계약은 통상 특정 유전자를 표적하는 모든 siRNA에 포괄적인 독점권을 부여하던 기존과 달리, 올릭스가 설계·개발한 복수의 후보 서열 가운데 양사가 선정한 개별 서열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약물만 개발·상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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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관 어디든 만든다"…日 시장 점유율 1위, 한국의 '스텐트 챔피언'
사람의 몸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관'이 있다. 음식물이 지나가는 식도와 장, 담즙(쓸개즙)이 이동하는 담도 등 길이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이런 관이 노화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막히거나 뚫리면 병이 생기고 심한 경우 생명이 위협받는다. 이때 막힌 길을 넓혀주거나, 아예 없는 통로를 새로 만드는 의료기기가 바로 '비혈관 스텐트'다. 엠아이텍은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비혈관 스텐트 분야에 35년을 집중해온 의료기기 기업이다. 1991년 설립해 1993년 '하나로 스텐트'를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이어온 결과 300종이 넘는 스텐트를 109개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단순히 '숫자'가 많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조경재 엠아이텍 상무(영업마케팅본부장)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엠아이텍이 주목받는 이유는 환자와 시술 환경에 맞춰 스텐트의 구조를 다르게 설계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환자와 의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 노력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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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 해외성장 이미 시작…2028년 흑자전환 자신"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를 개발한 스카이랩스가 해외 진출과 제품군 확장을 앞세워 2028년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유럽에서 거둔 데 이어 일본과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산소포화도와 다중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후속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해외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장을 하고 있다"며 "2028년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더 빨리 달성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해 커프(가압대) 없이 24시간 혈압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커프리스 혈압계로는 세계 최초로 24시간 활동혈압검사의 공보험 수가를 인정받았으며 유럽고혈압학회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임상 검증 기준도 충족했다. 이 같은 경쟁력은 해외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약 50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은 26억원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