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6조에 SKN 전용망 인수한다

SKT, 1.6조에 SKN 전용망 인수한다

신혜선 기자
2009.05.20 14:29

21일 이사회 의결예정… SK브로드, 유상증자 결정 예정

SK텔레콤(76,800원 ▲1,400 +1.86%)이 21일 이사회를 개최해SK네트웍스(5,160원 ▼70 -1.34%)가 보유한 전용회선 인수를 결의한다. 또SK브로드밴드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유상증자를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은 지난 2002년 인수한 두루넷망으로 약 7만5000Km에 이른다. 이번에 SK텔레콤이 SK네트웍스로부터 망을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2년부터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1조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항간의 소문처럼 이 망을 SK브로드밴드에 현물출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SK브로드밴드가 이사회를 개최, 유상증자를 의결할 것으로 알려져 SK텔레콤 이사회에서 SK브로드밴드 증자 관련 사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의 유상증자 방식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대략 2000억원 내외 로 알려져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한해 1조86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당기순손실이 1000억원에 달했다. 또,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미디어는 1000억원의 자본잠식 상태로 경영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21일 장 마감 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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