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로디아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저금리 유지' 발언도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5342.9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2% 뛴 3715.68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2% 상승한 5615.5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특수화학제품 생산업체 로디아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앞세워 4.5% 뛰었다. 로디아는 지난 4분기 2800만달러의 순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디아의 분기 순익 규모는 블룸버그통신 예상치 2680만달러도 상회했다. 로디아는 또 비용 절감에 따라 올해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신장투석기 제조업체 프레세니우스메디컬케어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4.3% 올랐다. 프레세니우스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2억3180만달러)을 웃도는 2억466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프레세니우스는 올해 10%의 순익 증가를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다임러는 빠른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전망을 제시하며 1.2% 떨어졌다.
독일 2위 건설사 빌핑거베르거는 에퀴넷증권의 투자 의견 하향 여파로 5.5% 하락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보고서 관련 청문회에 출석, 자국 경제가 현재 회복 초기에 있다면서 경기부양 조치 종료 이후의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for extended period)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