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좋아진다" 금융주 연일 상승선도
11일(뉴욕 현지시간) 초기 하락을 극복하고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일연속, 나스닥지수는 6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2%(44.51포인트)오른 1만611.8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40%(9.51포인트) 추가상승한 2368.46으로, S&P500지수는 0.40%(4.63포인트) 오른 1150.24로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4일 이후 상승에 대한 부담과 중국정부 긴축우려, 다소 실망스런 고용지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한때 1만500까지 하락했다. 중국 긴축영향으로 에너지, 재료주 등이 약세를 유지했다.
씨티모멘텀, 금융주 상승 선도
그러나 10시를 넘어서며 낙폭을 축소, 상승전환을 시도했다. 긴축우려를 낳고 있는 중국 상황이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2.7% 상승, 시장 예상치 2.5%를 웃돌았다. 이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5.4% 뛰었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17.9% 증가했다. 2월 한달간 소매판매는 22.1% 증가하면서 1~2월 평균보다 증가폭이 컸다.
3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6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 9000건보다는 다소 낮지만 감소세는 유지한 수치여서 시장에 큰 악영향을 주진 못했다.
오후 3시 경 씨티그룹에서 올해 사업에 대해 낙관적 전망이 나온 것이 모멘텀이 됐다. 다우지수는 1시간만에 50포인트가량 올랐다.
씨티그룹 비크람 팬디트 CEO는 이날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ROA(총자산대비 순이익률)을 작년 1.15%에서 올해 1.25 ~1.50% 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리자산을 올해 5%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로 씨티그룹주가는 이날 5.56%(22센트) 급등, 4.18달러로 올라섰다. 씨티그룹 주가가 4달러대로 올라서기는 4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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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팬디트 CEO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씨티그룹 지분 27%를 조기매각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이날 씨티그룹 모멘텀으로 금융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NYSE 금융업종지수는 0.69%
뛰었다. 특히 바클레이즈 그룹의 미국은행 인수시도와 관련 지역은행 상승이 두드러졌다. 바클레이즈 인수물망에 오른 선트러스트뱅크는 2.23%, 키코프는 4.23%, 핍쓰써드 뱅코프는 2.47% 급등했다.
초반 중국 긴축우려로 하락했던 재료주도 막판 상승반전했다. 프리포트 맥모런 코퍼&골드는 0.52%,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0.52% 오른채 마감했다.
WTI 82달러 유지..구리값 들썩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기준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2센트 오른 82.11달러로 정규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전엔 중국긴축우려에 주가와 동반하락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수급요인이 부각되며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석유수출기구(OPEC)는 전일 올해 글로벌 수요 증가로 전세계 소비량이 하루 평균 8524만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9년보다는 88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달 전망치보다 80만배럴 상향된 것이다.
이에따라 세계 석유 공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OPEC은 하루평균 2894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수요 예상치보다 19만배럴 상향한 것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초반 강세를 보이다 증시와 상품시세가 강세로 돌아서며 약세로 전환됐다.
오후 4시3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대비 0.16포인트(0.20%)하락한 80.27을 기록중이다.
한편 칠레 추가 지진영향으로 구리와 은값이 들썩였다. 5월인도분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1.2센트(0.4%) 오른 3.38달러로 거래를 끝냈다.4월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온스당 14.2센트(0.8%)상승한 17.15달러로 마감했다.
금도 소폭 상승했다. 4월인도분 금가격은 온스당 10센트 올라 온스당 1108.2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