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지도자들 리더십" 칭찬 "쉬운 일만 하는 나라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건강보험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 미 하원은 앞서 21일 미국민 95% 가량이 건보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갖고 "오늘 100년에 걸친 노력 끝에 건강보험 개혁이 마침내 법제화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에서 많은 중요한 부분들이 올해 효력을 내게 됐다"며 "건보개혁 법안은 재정적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보개혁 법안의 (하원) 통과는 의원들의 용기를 보여준 일"이라며 "의회 지도자들은 보다 큰 사명감에 대한 시각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직접 가리키며 대단한 리더십을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상원이 법안 처리에 필요한 일을 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해 관련 법안이 상원에서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보개혁법 처리에 대해 "미국이 쉬운 일만 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후 자리를 옮겨 법안에 서명했다.
같은 시각 뉴욕 증시에서 화이자 1.3%, 머크 0.5%, 일라이 릴리 0.3% 등 제약업체들이 각각 상승했다. 각급 병원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헬스케어도 9.7% 상승했다. S&P 제약업 지수는 전날보다 1.22 오른 309.22를 나타냈다.
반면 건강보험업체 웰포인트는 1.34% 하락, 또다른 보험사 시그나 코퍼레이션은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