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7일만에 조정..유가 추가하락

금값 7일만에 조정..유가 추가하락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4.09 05:56

금값이 7일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8일(뉴욕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6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10센트(0.01%) 내린 1152.90달러로 마감했다.

그간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이날 기대이하로 나온 3월마지막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조정명분을 제공했다. 그러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불거진데 대응해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부각돼 조정다운 조정을 받지는 못했다.

미달러화 강세분위기도 이어졌다. 오후 4시5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하루전에 비해 0.08포인트(0.10%) 오른 81.53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환율은 유로당 1.32달러대까지 추락했다가 1.33달러대를 회복했다.

유가는 추가로 하락했다. 이날 5월인도분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49센트(0.57%) 떨어진 85.39달러로 낮거래를 마쳤다.

전날 원유재고가 기대이상이었던 여운이 느껴진데다 그리스 리스크와 3월 마지막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이 추가조정 빌미가 됐다. 전날 미에너지정보국(EIA)는 4월2일 현재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에 비해 20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50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3월 마지막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8000건 증가한 46만건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 시장전문가 추정치는 43만5000건이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한 것은 부활절 연휴에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