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총격사건 용의자에 대해 '반(反)기독교적 성향의 아픈 사람'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반기독교적인 선언문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마음 속에 많은 증오심을 품고 있었고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현장에서 제압됐고 연회장 근처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백악관 연회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격사건은 만찬이 열리던 워싱턴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이번 일은 백악관 부지에 크고 안전한 연회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많은 대통령들이 요구해온 이유를 보여준다"며 "백악관에 연회장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총격사건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콜 토마스 앨런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칼텍)을 졸업한뒤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인사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그는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