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느는데 무슨 '더블딥'..."

"택배 느는데 무슨 '더블딥'..."

조철희 기자
2010.07.27 14:14

페덱스· UPS 등 모두 전망 상향

페덱스와 UPS 등 미국의 양대 물류회사들이 최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을 피할 수 있다는 징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전날 페덱스는 6월~8월 분기 순익 전망치를 1.05~1.2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UPS는 앞서 지난주 올해 전체 순익 전망치를 주당 3.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두 회사는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영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 채무위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역 교역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에 또다시 침체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장기간의 고실업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수출주도형 성장세를 전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 아울러 미국이 해외 수요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페덱스와 UPS는 전자제품부터 화장품, 금융상품까지 소비자 상품과 기업 설비 등 다양한 상품의 물류를 취급하기 때문에 경제 상태의 강도와 취약함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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