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좀더 밝아진 고용전망..다우 44p 상승

[뉴욕마감]좀더 밝아진 고용전망..다우 44p 상승

뉴욕=강호병특파원, 안정준기자
2010.08.05 06:01

고용전망이 밝아지며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44.05포인트 오른 1만680.43으로, S&P500 지수는 0.60%, 6.77포인트 상승한 112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88%, 20.05포인트 높은 2303.57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월13일 이후, S&P500지수는 5월17일 이후 최고치다.

ADP 7월 민간고용 예상상회, 고용회복 청신호

이날 개장전 민간 고용 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서비스는 7월 민간고용이 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만명 증가를 전망했다.

7월 민간고용 증가폭은 6월 대비로도 확대됐다. 이날 발표된 6월 민간고용 수치는 당초 1만3000명에서 1만9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는 고용이 6만3000명 늘어나 6000명 감소한 제조업과 1만7000명 줄어든 건설업 근로자수 감소를 상쇄했다.

이와 맞물려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에서도 고용지수가 50.9로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상승,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비제조업 전체지수도 당초 시장 전망치 53을 웃도는 54.3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7월 비농업 고용 동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7월 비농업고용은 14만5000명에 달하는 센서스 임시직 감소로 7만명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민간부문 일자리는 10만명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존 경제지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7월 마르키트 유로존 구매관리자 서비스 지수는 55.8로 6월 55.5를 살짝 웃돌았다. 다만 시장 예상치 56에는 약간 못미쳤다. 2일 나왔던 유로존 마르키트 구매관리자 제조업지수도 56.7을 기록, 3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스앤 노블 19% 급등..아그리움, 폴로 랄프 로렌 등 깜짝실적

미 최대 서점 체인 반스&노블은 이날 19.24% 급등했다. 최근 주가급락과 E북 확대 등 서점 시장재편, 행동주의 투자자 론 버클 등의 경영권 도전 등에 맞서 회사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날 밝힌 영향이다.

반스&노블은 4월까지만 해도 주가가 22달러 이상에 머물렀으나 최근 아마존 등 E북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12달러로 크게 하락했었다.

이날 화학회사 아그리움과 인터넷회사 AOL, 패션회사 폴로 랄프 로렌이 깜짝실적을 내며 주가가 각각 4.17%, 7.72%, 7.77% 올랐다.

아그리움의 2분기 매출(43억7000만달러)과 주당 순익(3.2달러)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매출 41억7000만달러, 주당순익 2.76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폴로 랄프 로렌은 2분기 주당 1.21달러 순익과 11억5000만달러 매출을 기록,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59%, 13% 늘었다. 주당 순익 89센트, 매출 11억4000만달러를 점친 전문가 추정치도 능가했다.

미지근한 실적을 발표한 타임워너는 0.34% 상승하는데 그쳤다. 타임워너는 이날 성명을 통해 2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주당 46센트 수준의 순익을 전망했다.

2분기 전체 순익은 5억62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 매출은 63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62억2000만달러를 상회했으나 지난해 2분기 68억1000만달러에 비해서는 6.3% 감소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뉴욕증시서 2.03% 상승마감했다. 2분기 실적호조와 올해 연간 순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영향이다.

토요타는 지난 6월30일 끝난 회계연도 1분기 1904억7000만엔의 순익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토요타의 지난 분기 순익이 101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는 이날 연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3100억엔에서 34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전망치는 종전의 19조2000억엔에서 19조5000억엔으로 상향했다.

금값 다시 온스당 1200달러 근접, 귀금속주 상승

금값이 6일째 오르며 온스당 1200달러에 근접하며 귀금속주가 일제히 올랐다. 필라델피아 금/은지수가 2.15% 상승한 것을 비롯, 구성종목인 버락골드는 3.0%, 아그니코 이글 마인은 4.35% 뛰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8.4달러, 0.71% 오른 1195.9달러로 정규거래를 끝냈다. 장중에는 온스당 120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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