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률 12%로 사상최고치 근접
그리스가 강도 높은 재정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증가로 국내총생산(GDP)이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통계청은 지난 2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1% 하락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다.
1분기에는 2.3% 하락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 3.5% 성장을 기록했다.
지아다 지아니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침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예상하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국내 수요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GDP 하락은 실업률이 예상외로 늘어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5월 실업률은 12%로 4월 11.9%에 비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월 통계청이 2004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였던 12.1%에 근접한 수치다. 실업률이 심상치 않다는 얘기다. 전문가 예상치는 1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