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휴~고용 예상보다 양호" 다우 128P↑

[뉴욕마감]"휴~고용 예상보다 양호" 다우 128P↑

뉴욕=강호병특파원, 조철희기자
2010.09.04 05:46

(종합)다우 30종목 모두 상승..주간 2.9% 올라

8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며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4일째 랠리를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잠정 전거래일 대비 127.83포인트(1.24%) 상승한 1만448로, 마감, 전년말대비 상승전환했다. S&P500지수는 14.41포인트(1.32%) 뛴 1104.51로, 나스닥지수는 33.74포인트(1.53%) 오른 2233.7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돈 영향으로 개장하자 마자 급등했다. 장중에는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중 고점부근에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다우지수는 2.93%, 나스닥지수는 3.72%, S&P500지수는 3.75% 상승했다.

8월 미국 고용 예상보다 양호..경기회복 자신감 강화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고 비농업 부문 고용 감소폭도 예상보다 작았다.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 일자리가 5만4000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8만개~10만개 감소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를 상당폭 밑도는 수치다.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자수도 6만7000명 증가, 4만명 증가로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8월 고용감소는 11만4000명에 따르는 센서스 임시직이 이탈된 영향이 컸다.

그리고 7월 고용감소폭도 상향 수정돼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줄여줬다. 7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13만1000명 감소에서 5만4000명 감소로 수정됐다. 민간부문 고용도 당초 7만1000명 증가에서 10만7000명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6월 민간 부문 고용도 3만1000명 증가에서 6만1000명증가로 상향수정됐다.

이같은 고용 지표는 시장에 팽배했던 더블 딥 우려를 줄여주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이후 수그러들던 미국 경제지표가 8월이후 재회복 조짐을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은 고용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한채 경기흐름에 대해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다.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이코노믹스 대표는 "민간 부문 고용 증가는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며 "더블딥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도 "고용회복이 강하진 않지만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다"며 "경제가 다시 침체로 빨려 들 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8월 실업률은 9.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사람을 포함, 모든 구직자를 흡수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장중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1.5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3.2를 하회하는 것이며 전달의 54.3을 밑도는 기록이다. 이 지수는 50 이상일 경우 '확장'을 의미한다.

다우 30 모두 올라..기술, 금융주 상승 두드러져

이날 다우 구성 30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금융주와 기술주, 글로벌 산업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JP모간 체이스가 2.65% 올라 다우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1.66%, 시티그룹은 0.77%, 웰스파고는 2.95% 올랐고, 대형 은행주 지수인 KBW 뱅크 지수는 1.86% 상승했다.

금융개혁법안에 따라 프롭트레이딩 사업부를 폐쇄한다고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5.37% 급등했다. 경쟁사인 모간스탠리도 3.82% 뛰었다.

기술주에선 시스코가 2.65%, 휴렛팩커드가 1.66%, IBM은 2.03% 마이크로소프트는 1.46% 인텔은 1.66% 상승마감했다. 칩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7% 상승했다.

글로벌 산업주에선 보잉이 1.97%, 캐터필러가 2.25% GE가 1.60%, 3M이 1.97% 급등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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