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주간 0.8% 밀려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악화됐다는 또다른 지표에 유가가 상승 모멘텀을 잡지 못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 당 42센트(0.6%) 하락한 74.60 달러에 마쳤다. 주간 가격도 하락해 이번주 들어 0.8% 떨어진 셈이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9.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우려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하지만 이내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지수는 7월 54.3에서 8월 51.5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즉 서비스 업종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고용 지표 덕에 뉴욕 증시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였음에도 보였는데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다.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는 "경기 전망은 아무리 좋게 봐도 혼재된 수준"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 당 35센트(0.5%) 내린 76.58 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온스 당 3.80달러(0.3%) 하락한 1249.6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오는 6일은 미 노동절(9월 첫 월요일) 휴일로 NYMEX 원유 플로어거래가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