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8월 산업생산, 예상부합..체면치레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6.24포인트, 0.44% 오른 1만572.73으로, S&P500지수는 3.97포인트, 0.35% 상승한1125.07로,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지수는 11.55포인트, 0.50% 뛴 2301.32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증시 하락과 9월 뉴욕주제조업 지수 등 일부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출발 했으나 8월 산업생산이 예상에 부합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전망이 확대되면서 상승전환했다.
미지근한 지표 연속..8월 산업생산 체면치레
이날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로 불리는 미국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이달에 4.10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 8.0, 전월 7.10을 밑도는 기록이다.
뉴욕과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를 포괄하는 지역의 제조업황이 예상만큼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뉴욕주 경제에서 제조업 비중은 6%다.
지역지수가 준 실망감은 8월 산업생산으로 어느정도 상쇄됐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7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달 0.6%(수정치)보다는 낮았지만 0.2%로 내다본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매판매증가율은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0.4%를 나타냈다. 소매판매는 제조업 생산의 선행지표로 읽힌다.
8월 산업생산 둔화는 자동차 생산감소의 영향이 컸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지난달 설비가동률은 74.7%로 시장전망치 75.0%를 밑돌았다. 전달 가동률 74.8%는 74.6%로 수정 발표됐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얀콥스키스 매니저는 "경제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옆걸음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직 소프트 패치에 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M&A기대 확산..헬스케어 종목 상승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종목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S&P 헬스케어 지수는 0.8% 상승, 5월 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라자드캐피탈이 헬스케어 종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며 멕케슨 코프를 톱픽으로 꼽았다. 이날 멕케슨은 5.4% 급등했다. 이외 메드코 헬스솔루션은 1.32%, 테넷 헬스케어는 2.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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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펠니콜러스&코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나 휴매나 등과 같은 대형 의료보험 업체들이 M&A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분석은 IT ,제약업종 등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M&A가 전산업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금융주에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힌 마스터카드가 5.22% 올랐다. 내수업종에서는 크래프트푸드가 향후 2013년까지 글로벌 매출이 10%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데 힘입어 1.3% 올랐다.
기술주에선 이날 메모리칩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4% 급락했다. 골드만삭스가 PC수요 둔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영향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0.5% 내렸다.
유가, 금값 동반조정..관련주 하락
이날 금값과 유가는 하락,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셰브론은 0.8% 떨어졌고 석유탐사회사 지수인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 지수는 0.11%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금/은지수도 0.23% 내렸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경질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8센트, 1.0% 내린 76.02달러로 정규거래를 끝냈다.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3달러, 0.24% 하락한 1268.7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2% 급등하며 1271.7달러로 치솟은 데 대한 차익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