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값 4.7%, 유로 달러대비 7.4% 올라

9월 금값 4.7%, 유로 달러대비 7.4% 올라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0.01 06:17

30일 美지표호전에 금·美국채 약세, 달러약세 주춤

지표 호전 소식에 달러와 유가가 강세로 기운 가운데 금값과 미국채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11달러, 2.7% 상승한 79.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 유가는 9월중 11.4% 상승했다.

금값은 7거래일 만에 다소 조정을 받았다. 12월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70센트, 0.05% 떨어진 1309.6달러를 기록했다. 9월중 금값은 4.7% 뛰었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연 2.52% 를 나타내 이틀째 조정분위기를 이었다.

이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유동성 공급 기대에 의한 달러약세도 주춤해졌다.

오후 5시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거래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78.76을 기록중이다. 9월 최저 78.41까지 내려가 한때 8개월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달 들어서는 5.3% 떨어졌다. 이는 2002년 6월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반면 유로는 이번달들어 달러화에 대해 7.4% 랠리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분위기를 잇다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나오며 낙폭을 줄였다. 오후 5시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대비 강보합 수준인 1.3635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보합을,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25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감소한 45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46만건을 하회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9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는 60.4를 기록, 예상치 55.5와 전달치 56.7을 모두 상회했다. 기업들이 소비 지출 향상에 힘입은 설비 교체와 재고 확충 등을 위해 제조업 상품에 대한 구매를 늘리면서 PMI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2분기 실질경제성장률도 잠정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1.7%로 확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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