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2차원 그래핀을 연구한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이 공동 선정됐다. 두 사람은 모두 러시아출신으로 영국 맨체스터대에 함께 재직하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5일 2차원 그래핀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두 교수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두 교수가 차세대 나노 신소재로 주목받는 2차원 그래핀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두 교수가 양자역학적 성질을 가진 그래핀이 차세대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점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구조로 결합해 원자 하나 두께의 평면을 이루는 인공 나노 물질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그래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차체 강화 소재 등에 쓰이고 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두 사람은 10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7억원)의 상금을 나눠 갖는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전날 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6일에는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문학상(7일), 평화상(8일), 경제학상(11일)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