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달러강세에 금과 유가 등 상품값이 혼쭐이 났다.
21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8.6달러, 1.4% 내린 1325.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10월4일 이후 최저다. 이로써 금값은 10월14일 사상최고 종가 1377.6달러에 비해 온스당 52달러, 3.8% 빠졌다.
은값도 금값을 따라 내렸다. 12월물 은 선물값은 온스당 73센트, 3% 떨어진 23.14달러로 마감했다.
유가외 비철금속값도 하락했다. 이날 WTI경질유 12월 인도분 선물값은 배럴당 1.98달러, 2.4% 내린 80.56달러로 정규거래를 끝냈다. 12월물 구리값은 전날대비 파운드당 1센트, 0.3% 떨어진 3.78달러를 기록했다.
오후 6시25분 현재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28포인트, 0.36% 오른 77.45를 기록중이다. 10월14일 수준에 비해서는 0.1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19일엔 78을 넘기도 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일제히 올랐다. 오후 6시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32달러, 0.23% 빠진 1.3926달러를, 엔/달러환율은 0.15엔 오른 81.29엔수준을, 파운드/달러환율은 0.0126달러, 0.18% 하락한 1.5712달러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도 달러대비 0.9% 가치가 내렸다. 미달러화는 캐나다달러와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각각 0.4%, 0.5% 절상됐다.
G20 회담에서 달러강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대두된 탓이다. G20회담에서 환율전쟁에 대한 시원한 답은 안나와도 최소한 자국통화를 경쟁적으로 절하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성명서에 담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