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A380 화재사고는 해당 엔진모델만의 문제"

롤스로이스 "A380 화재사고는 해당 엔진모델만의 문제"

엄성원 기자
2010.11.09 07:36

롤스로이스그룹이 지난주 호주 콴타스항공 여객기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한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엔진 결함 의혹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롤스로이스그룹은 지난 4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떠나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항공의 A380 여객기에서 발생한 엔진 화재사고는 지난 8월 개발실험 도중 발생한 엔진 폭발사고와는 무관하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롤스로이스그룹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콴타스 A380에는 트렌트900엔진이, 그리고 지난 8월 개발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모델은 트렌트1000이 각각 사용됐다.

지난 8월 실험 도중 발생한 폭발사고와 4일 A380에 이어 이튿날인 5일 역시 롤스로이스 엔진이 사용된 콴타스의 보잉 747-400 여객기에서도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롤스로이스그룹이 제작한 신형 항공기 엔진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롤스로이스그룹은 더 이상 불신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보잉 747-400은 구형인 RB211을 사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제작한 대형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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