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는 4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4주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상승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경질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플로어 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 당 1.90달러(2.3%) 하락한 80.4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729만배럴로, 휘발유 재고는 266만배럴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가는 장중 하락폭이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생필품과 생산원료에 한시적인 가격통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유가에 계속 부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