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뱅크오브아일랜드·아이리시뱅크 등급 하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아일랜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AP에 따르면 S&P는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한 아일랜드의 은행들이 채권자들에게 손실을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앵글로아이리시뱅크(AIB)의 채권 등급을 기존보다 6단계 낮은 정크 수준의 'B' 등급으로 강등했으며 뱅크오브아일랜드와 아이리시뱅크는 각각 기존보다 한 단계씩 낮은 'BBB+'와 'BBB'로 강등했다.
S&P는 특히 앵글로아이리시뱅크의 경우 EU-IMF의 구제금융 이후 채권이 할인될 리스크가 있고 아일랜드 정부가 이 은행의 비보증 채권에 대한 지원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은행의 후순위 채권자들은 이미 손실의 80~95%를 떠안은 상태다.
한편 앞서 S&P는 지난 23일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