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빌 그로스, 美 국채 비중 2년 최저로

'핌코' 빌 그로스, 美 국채 비중 2년 최저로

김성휘 기자
2011.02.14 23:57

2010년 12월 22% → 1월 12%

'채권투자의 귀재' 빌 그로스가 운영하는 퍼시픽투자운용(핌코)의 토탈리턴펀드가 미국 정부채 보유비중을 크게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로스는 총 자산 2390억달러 규모의 토탈리턴펀드 가운데 미국 정부 및 관련기관 채권 비중을 지난해 12월 22%에서 지난달엔 12%로 낮췄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의 22%도 2009년 2월 이후 최저였는데 이 비중을 거의 절반 가까이 더 낮춘 것이다.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20%포인트 뚝 떨어졌다.

해당 채권에는 물가연동 국채, 기관 채권, 금리 파생상품, 국채 선물옵션과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보증하는 은행채도 포함한다. 그로스는 동시에 현금 등가물 보유비중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5%로 끌어올렸다.

그로스는 이달 초 "구식 길트(영국채권)나 미 국채는 포트폴리오에서 떨쳐버리고 리스크든 보상 측면이든 보다 매력적인 상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로스는 핌코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